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승리의 버스’ 1994 특별노선, 대구FC전 홈경기에도 운행

전주시, K리그 무패행진 응원하며 교통 혼잡 해소 위한 특별 버스 서비스 제공

 

전주시가 전북현대모터스FC의 21경기 무패행진을 응원하며 오는 8월 16일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도 ‘1994 특별노선’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난과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이번 특별 버스 운행은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돕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1994 특별노선’은 전북현대 창단 연도인 1994년을 기념해 마련된 홈경기 전용 버스다.

 

16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만차 시 순차적으로 귀가 지원 버스가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만 10차례 운행된 이 특별노선은 약 9000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경기장 주변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5월 31일 울산전에서는 1,682명이 탑승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한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 ‘경기장 가는 길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예매 현황과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통제 요원과 교통정리 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경기장 접근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북현대 선수들이 승리로 팬들의 기대에 응답하는 만큼, 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응원 열기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활기 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