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사회공헌 기업 전일디자인(대표 이종천)이 전주시와 함께 아동보호시설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가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27일과 29일 전일디자인은 전주지역 13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에 학습용 책상, 침대, 책장 등 맞춤형 원목가구를 제작·전달하는 ‘2025 아빠의 가구’ 사업을 진행했다. ‘아빠의 가구’는 전일디자인이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청소년 가정에 맞춤형 가구를 제공하며 생활 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보호시설 아동들의 생활공간 개선에 초점을 맞췄으며, 현재까지 총 100여 세대가 혜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주시가 품질을 인증한 ‘바이전주’ 우수기업 전일디자인의 친환경 제품을 활용해 진행됐다. 지원되는 모든 가구는 아동의 성장 단계와 공간 특성에 맞춰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업체 관계자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필요 사항을 조사하고 조립까지 마쳤다. 이종천 전일디자인 대표는 “가정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거나 불편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생활 공간이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가구를
전주시는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일간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시청 강당에서 신규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신규공무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 가치 확립과 행정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시 자체 프로그램으로, 신규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공직 가치 △직무 △소양 △전산 실습 △현장학습 등 5개 분야, 총 12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 강사진의 강의와 전주시 주요 부서 팀장의 실무 전달 강의를 병행해 전문성과 현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교육에서는 보고서 작성 실습과 민원 응대 역할극 등 참여형·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기존 교육과 차별화를 꾀했다. 민원 응대 역할극은 신규공무원이 실제 업무에서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적응과 민원 처리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공무원들은 아중호수 도서관 등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시정 우수 사례를 체험할 기회도 갖는다.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85명의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 교육을 진행하며, 공직 적응과 친절한 대민 행정 서비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한옥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이끌 전진기지인 전주한옥산업관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8일 한옥마을 옛 공예공방촌 1단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관광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한옥모형 ‘풍락헌’ 상량식 퍼포먼스 △기념 촬영 △시설 관람 △한옥건축가 다니엘 텐들러 특강(‘21C 한옥의 필요성’)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한옥모형 제작 시연회 △한옥 주제 기획전시도 함께 열렸다. 전주한옥산업관은 기존 공예공방촌 1단지를 리모델링해 한옥 건물 3개 동, 연면적 169.02㎡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별 용도는 △전시·관리실(공간 운영·상담, 한옥 관련 전시·체험) △대청마루(한옥모형 ‘풍락헌’ 상설전시·관람객 휴식 공간) △다목적교육실(한옥 결구 모형, 부재·한옥레고 전시, 교육·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오는 11월과 12월 ‘2025 국가유산기능인작품전’과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한옥 부문을 국내 지자체 최초로 전시한다. 내년 3월까지는 한옥 전문가와 국가무형유산 대목장이 참여하는 한옥 주제
전주 지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나눔과 환경의식까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에서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680가족을 대상으로, 전주 지역에서 생산되고 안전성을 인증받은 농산물을 사용해 1가족당 10.5kg(절임배추 7kg, 양념 3.5kg)의 재료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올해 7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축제 참가 신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전주푸드마켓 인터넷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제공되는 김장배추는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하고, HACCP 인증 시설에서 절여 위생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김치 전시와 홍보·체험 행사, 농촌체험, 캠핑 요리 대회, 추억놀이와 만들기 체험, 포토존, 먹거리 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뮤지컬 갈라쇼, 퓨전 국악, 버스킹, 트로트,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쓰레기 없는 탄소중립 축제를 위해 참가자들이 김장통과 고무장갑, 앞치마 등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AI와 XR 등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을 활용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지역 청년과 스타트업 대표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기술 적용 사례와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디지털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30일 전주대학교 예술관 별관 217호에서 ‘전북청년 가상융합×로컬스타트업 밋업데이’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첨단디지털 문화콘텐츠 육성공간(G타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 역량 강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 뤼튼테크놀로지스의 김태호 이사 △AR·XR 미디어아트 콘텐츠 전문기업 아티젠스페이스 서영선 대표 △지역 기반 영상 콘텐츠·브랜딩 전문기업 파스텔미디어 조민호 대표가 참여해, 각자의 창업 경험과 AI·XR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연사와 참가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Q&A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기술과 창업 관련 실질적인 조언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이날 사전등록 청년 50명에게는 편의점 쿠폰이 제공되며, 퀴즈 이벤트와 경품 추첨(에어팟 프
전주시가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시내버스 승강장 1307곳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일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도시교통 복지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냉온열의자 649개소, 장애인 알림벨 107개소, 음성 도착 안내장치 732개소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작동 상태와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파손 시설은 즉시 보수하고, 노후 부품은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절기 대비 점검에서는 방한텐트 50곳을 설치해 혹한기에도 쾌적한 버스 대기 환경을 제공한다. 투명 방한막으로 둘러싸인 정류장은 외부 한기를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실내와 같은 쉼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냉온열의자 38개를 추가 설치(신규 12개, 교체 26개)하며, 고령자와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해 승강장 높이와 폭, 회전 반경까지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 승강장은 밀폐형·개방형 유개승강장 903개, 지주형 승강장 244개, 승강장 미설치 지점 160개소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설 유형별 맞춤형 점검이 진행된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이번 점검은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