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원순환과 환경 의식 강화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전주지역 주요 폐기물 처리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생활폐기물이 처리되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초등학생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초등학생은 10회에 걸쳐 약 25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광역 소각장, 재활용 선별시설, 매립장 등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을 견학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이해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와 전주교육지원청, 전주시주민자치협의회, 전주시니어클럽, 완산시민경찰연합회 등 5개 기관의 협약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는 총괄 기획을 맡고, 교육지원청과 주민자치협의회는 대상자 모집과 이동을 지원한다. 시니어클럽은 환경 강사 역할을 맡아 교육을 이끌며, 시민경찰연합회는 현장 안전을 관리한다. 전주시 폐기물처리시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지역에 집결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친환경 소각 기술과 재활용 선별장, 음식물 처리시설 등 다양한 견학 코스를 갖추고 있어 시민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
2025년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주시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무원 서포터즈 ‘드론지기’ 80여 명을 중심으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드론지기’ 발대식에는 경제산업국과 보건소 등에서 모인 공무원들이 참석해 월드컵 성공을 다짐했다. 이들은 홍보영상 시청, 대표 선서, 성공 기원 퍼포먼스, 근무 매뉴얼 및 역할 안내 교육 등 다채로운 일정에 참여했다. ‘드론지기’는 대회 기간인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현장에서 종합 안내, 경기장 지원, 주차 및 수송, 의료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책임진다. 현장에서는 전주 섬유기업 ㈜한실어패럴이 후원한 응원 티셔츠를 착용해 친절과 따뜻한 미소로 대회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드론지기가 전주시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임한다면 이번 대회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선수단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감동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은 기간 교통과 숙박, 식음 지원 등 선수단 편의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원활한 대회 운영에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막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특별감시 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3개 반 6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꾸려 공업단지와 하천, 오염물질 불법 배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 추석 연휴 전에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사전 홍보·계도 활동을 펼쳐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5일부터 9일까지는 공업지역 배출사업장과 전주천·삼천 등 주요 하천 및 인근 사업장을 중점 감시하며 불법 배출 행위와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예찰을 한층 강화한다. 이 기간 동안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는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환경오염 사고가 접수되면 즉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연휴 이후에는 단속 과정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한 처분과 함께 취약 업체, 장기간 시설 가동 중단 사업장, 지원 요청 업체 등에 대한 맞춤형 기술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해지기 쉬운 만큼 집중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불법행위나 오염 사고가 발견되면 환경신문고(063-128)나 시청 상황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시가 9월 가을밤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 ‘전주 달빛 한잔’을 11일부터 13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개발한 특화 메뉴를 기반으로, 지역 가맥업체와 전주옛촌막걸리가 함께 참여해 전주 식재료를 활용한 안주와 음식을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야간 축제다. 고즈넉한 가을밤 버스킹 공연과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BI가 적용된 재활용컵을 사용하며, 지역 일러스트 작가가 디자인한 한옥·한복 지비츠 등 전주를 상징하는 관광자원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매력적인 야간관광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계절별 대표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 힘써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공식 인스타그램(@jeonju.travel.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민 맞춤형 탄소중립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며 시민들의 녹색생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전주시가 11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총 444회에 걸쳐 진행된 맞춤형 탄소중립 시민교육에 1만 7,8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민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교육’에는 8,60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연말까지 총 2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시민강사 교육’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형·체험형 교육 방식을 적용, 교육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아동 눈높이에 맞춘 ‘탄소중립 아동극’은 4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430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연말까지 1,300여 명에게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10월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3월까지 신규 교안 개발과 교육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만드는 전주시 청년정책이 청년 당사자의 시선에서 더욱 현실감 있게 다듬어지고 있다. 전주시는 제9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지난 9일 청년이음전주에서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열고, 청년들의 삶에 밀접한 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청년희망단이 지난 2월부터 활동하며 진행해온 분과별 정책 연구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시정 반영 가능성을 심사받는 공식 과정이다. 발표된 정책은 △사회복무요원을 위한 진로·취업 첫걸음 지원사업 △청년 결혼지원 및 공공예식장 활성화 △외국인 청년과 지역 청년 간 교류 플랫폼 ‘글로벌 메이트즈’ △청년부부의 심리적 소통을 위한 블라인드 마음상담소 △문화·복지 할인 통합서비스 ‘청춘가득패스’ 등이다. 전주시는 이날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성, 청년 수요 반영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는 오는 20일 열리는 ‘전주시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전주시 청년희망도시정책위원회 송경한 위원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안의 완성도와 사회적 파급력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청년희망단은 청년의 삶에 맞는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