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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RE100 산업단지 도약 발판 마련

산·학·연·관 한자리…“신재생에너지 중심지 도약” 한목소리


새만금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흐름 속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정기포럼이 열렸다.

 

사단법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4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제2차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RE100 산단으로서 갖는 전략적 강점을 공유하고 민·관의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문가, 관련 기업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봉영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박사는 “RE100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뛰어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영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의 RE100 지정 필요성과 적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박사는 “새만금은 7GW급의 풍력자원과 함께 산업시설, 항만, 인프라 등 입지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RE100 산업단지 지정은 특별법에 따른 인센티브 확보는 물론, 글로벌 RE100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 나아가 국가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승우 (사)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의장은 “새만금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항만·물류 인프라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한 지역”이라며 “RE100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2019년 창립된 민간 중심 협의체로, 새만금과 전북의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정책 제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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