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대학 캠퍼스와 문화현장을 직접 찾아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적 여건에 따른 교육·문화 체험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지를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제시는 김제사랑장학재단이 11일 지역 중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과 역사·문화 체험을 결합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학 견학보다는 학생들이 대학의 교육환경과 전공을 직접 접하면서 진학 이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체험도 함께 마련해 진로 탐색과 인문학적 경험을 연계했다. 학생들이 먼저 찾은 곳은 서울대학교다. 캠퍼스를 둘러보고 주요 전공에 대한 소개와 진로 설명회에 참여하면서 대학의 교육과정과 캠퍼스 생활을 살펴봤다. 특히 중학생 시기부터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대학 전공과 직업을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이라는 공간을 직접 경험하면서 막연했던 진학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문화유산과 전시물을 관람했다. 학교 교과과정에서 접했던 역사와 문화를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을 새만금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에서 고출력 태양광 모듈 양산이 본격화한다. 기업의 생산시설 고도화가 새만금 배후지역의 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지가 주목된다. 김제시는 11일 지평선산단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인 ㈜신성이엔지가 신규 생산라인 가동 행사를 열고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와 주요 경영진, 재생에너지사업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백순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수출산업과장, 강기수 김제시 새만금경제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규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향후 태양광 사업 확대 방향을 공유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연매출 5675억원, 고용인원 499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경기 과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용인과 충북 증평 등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클린룸과 이차전지용 드라이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해왔다. 김제와의 인연은 2020년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김제공장을 태양광 모듈 생산기지로 운영해왔으며,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해온 군산이 반도체와 로봇까지 첨단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기업 유치 경쟁이 투자협약을 넘어 인력과 산업용지, 생산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느냐로 옮겨가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산업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군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반도체·로봇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김재준 군산시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기업과 반도체·로봇 관련 기업, 군산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논의의 초점은 첨단산업의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실제 기업이 군산에 투자하고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의 추진 상황과 국내외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눴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로 인력 수급과 산업용지, 인프라 확충, 생산 기반시설 확보,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군산시는 기업별 건의사항을 토대로 행정 차원에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부안지역 농업인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미래 농업에 대한 의지를 담은 상징물이 세워졌다. 농업기술 보급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끌어온 농업인학습단체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는 공간이다. 부안군은 11일 부안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농업인학습단체 상징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부안군연합회와 생활개선부안군연합회, 4-H본부, 4-H연합회 회원,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학습단체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상징탑에는 부안지역 4개 농업인학습단체가 지역 농업 발전 과정에서 맡아온 역할과 성과가 담겼다. 이들 단체는 농업현장에서 새로운 영농기술을 확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이끄는 한편 농업인 간 정보교류와 후계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업·농촌을 지탱하는 민간 조직으로 활동해왔다. 부안군은 이번 상징탑을 단순한 기념조형물이 아니라 농업인학습단체가 오랜 기간 쌓아온 성과와 위상을 기록하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상징물로 조성했다. 상징탑에는 농업의 미래에 대한 고민도 담겼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환경 변화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대형화하면서 불이 난 뒤 진화하는 대응뿐 아니라 산림과 주거지역 사이에서 불길의 확산을 늦추는 예방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부안군이 산림과 맞닿아 있는 마을 주변의 나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숲의 밀도를 낮춰 생활권을 보호하는 ‘산불 방어선’을 구축했다. 부안군은 보안면 흥산마을 일원에서 추진한 ‘산불방지 안전공간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과 가까운 주택 등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지는 보안면 상입석리 산14-6번지 등 2필지로 전체 면적은 1.7㏊다. 지난 4월30일부터 7월28일까지 0.33㏊에서는 나무를 모두 제거하는 모두베기를, 나머지 1.37㏊에서는 나무의 밀도를 낮추는 솎아베기를 진행했다. 핵심은 산림과 주거지역을 일정 부분 떨어뜨려 놓는 것이다. 부안군은 산림과 인접한 주택 등 주요 시설 주변에 띠 형태의 이격공간을 만들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산림의 불길이 주택이나 시설물로 직접 옮겨붙을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일종의 완충구역이다. 특히 흥산마을 주변의 소나무 등 침엽수림을 고려해 산불 확산을
공직사회의 청렴 기준이 단순히 금품을 받지 않는 수준을 넘어 직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적 이해관계와 부정청탁 등을 스스로 판단하고 회피하는 방향으로 강화되고 있다. 부안군이 실제 행정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전 직원 청렴교육에 나선 것도 이 같은 부패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부안군은 지난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다루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켜야 할 청렴 관련 법령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강사인 정승호 강사가 맡았다. 공무원 행동강령을 비롯해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의 주요 내용, 법령 위반 사례와 업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실제 사례에 대입해 설명했다. 특히 법령 조항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직 현장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부정청탁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부터 금품수수, 공직자 개인의 사적 이해관계와 담당 업무가 충돌하는 상황 등
봄이면 들녘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밭과 보리·밀밭 등 농촌경관이 농가소득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끌어내는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안군이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촌의 볼거리를 만든 농가에 올해 47억원 규모의 직불금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지역 특색을 살린 농촌경관을 조성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경관보전직불금’ 약 47억원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관보전직불제는 농업 생산에만 초점을 맞추는 일반적인 지원사업과 달리 농촌의 ‘경관’이 갖는 공익적·관광적 가치를 활용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농가가 유채 등 경관작물이나 보리·밀과 같은 준경관작물을 재배해 특색 있는 들녘을 만들고 이를 지역축제와 농촌관광 등에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지원 단가는 재배 작물에 따라 다르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1㏊당 경관작물은 170만원, 준경관작물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부안에서는 모두 93개 사업지구가 경관보전직불제에 참여했다. 농가들은 유채와 헤어리베치 등 경관작물과 보리·밀 등 준경관작물을 재배해 지역 곳곳에 계절별 농촌경관을 만들었다. 특히 봄철 부안 들녘에 조성된 유채와 헤어리베치 재배지는 농업 생산공간인 논과 밭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부안군이 국가예산 확보와 폭염·가뭄 등 여름철 민생 현안에 대한 동시 대응에 나섰다. 정부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반영되지 못한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까지 이어가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한다.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2027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대응과 신규시책 발굴, 취약계층 보호, 폭염·가뭄 대응, 을지연습 준비 등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부안 편성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예산 심의 동향을 살피면서 부안의 핵심사업이 정부안에 최대한 포함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안에서 빠진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단계까지 대응을 이어간다.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보완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다시 반영을 시도할 계획이다. 차년도 이후를 겨냥한 신규사업 발굴도 앞당긴다.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데 그치지 않고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미리 준비해 정부 정책과 재정 방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름철 민생 분야에서는 취약계층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처럼 어린이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환경문제를 놀이와 만들기로 풀어내는 체험형 수업이 익산 금마도서관에서 열린다.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생활 속 환경보호 습관을 익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익산시 금마도서관은 오는 9월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 ‘친환경 지구별 살리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환경에 관한 이론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수업은 모두 3차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이 다시 활용되는 과정,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습관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살펴본다. 환경교육에서 배운 내용은 만들기 활동으로 이어진다.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석고 방향제를 만들며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친환경 소재인 제스모나이트를 이용해 생활용 트레이를 제작한다. 유기농 오일과 천연분말을 활용한 벌꿀 비누 만들기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재료와 환경의 관계를 직
공황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줄이고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리는 온라인 캠페인이 익산에서 진행된다.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자신의 상태를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상담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황장애 바로 알고(GO)!’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정신건강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황장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오해를 줄이고 주요 증상과 치료·관리 방법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갑작스럽고 극심한 불안과 여러 신체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증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신체질환으로 오인하거나 상담과 치료 시기를 늦출 수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일상적으로 접하도록 해 정신건강 상담과 치료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공황장애의 정의와 주요 증상, 원인, 치료 및 관리 방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