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올해 말 임기를 마친다. 겉으로는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캄보디아 현지법인 리스크와 과도한 예대금리차 논란, 지역민 신뢰 약화가 겹치며 연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의 핵심 축이자, 지역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결하는 교두보다. 은행장 자리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조직 안정과 지역 대표성, 정책 이해를 동시에 담아내야 하는 자리다. 2025년 12월 임명을 앞두고 오는 11월 중 후보군이 압축될 예정이며, 내부와 외부 모두 “이번에는 조직 안정과 정책 이해 능력이 관건”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영 성과가 아니라, 현 정부 금융정책, 특히 이재명 정부 기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새 리더는 전북은행 조직과 지역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정책금융과 지역경제를 연결하고, 혁신금융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내부 결속과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도 필수적이다. 차기 행장은 조직 내부를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정책 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 특성과 조화시키며, 금융 혁신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
 
								전북 군산시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시설로,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기존 생산량을 포함해 연 1만3,600톤 규모의 PPS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PPS는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기반으로 글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상서면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중심의 현장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터는 최근 상서면 상생문화복지센터에서 완료지구 운영주체 및 지역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완료지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포럼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됐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이해 교육 ▲완료지구 시설 현황 및 현안 점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 ▲현장교육 및 실행방안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적 회의 기법(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참여토론 중심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완료지구의 실질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완료지구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권익현 부안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안군은 31일 권익현 군수가 지난 30일 국회를 방문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함께 자리했으며, 부안군의 핵심 현안으로 꼽히는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권익현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광역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은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를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농생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RE100 국가산단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부안군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군수는 또한 정대영 국회 예결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만나 △진서 낚시복합타운 조성(300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40억 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51억 원
 
								부안군이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불대책본부는 읍·면과 긴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소방서·군부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또한 군은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0명과 산불감시원 49명을 배치해 불법소각 및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영농부산물 파쇄지원(☎580-4448)을 통해 산불 위험요인 사전 제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차헬기 1대, 산불 진화차량 4대 등 주요 장비를 상시 가동체계로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김기원 부안군 산림정원과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부주의한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을 절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허가 없이 불을 피우거나 불을 소지하는 행위에 대해 산림보호법에 따라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정원의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형 정원문화 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오는 11월 2일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연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조성된 어울림정원 중 우수정원 3곳과 유지관리정원 8곳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11명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된다.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가 유휴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6곳의 어울림정원이 새롭게 탄생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낭산면 ‘상석새빛정원’이 최우수상, 함라면 ‘함빛정원’이 우수상, 동산동 ‘행복정원’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유지관리상’은 기존 정원의 관리 상태를 평가해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했다. 심사 결과 모현동 ‘꽃피는 모현정원’, 팔봉동 ‘무왕행복정원’, 삼기면 ‘사오랑행복정원’, 함열읍 ‘정동 오거리 생생생정원’, 성당면 ‘어르매 어울림정원’, 영등2동 ‘함께그린정원’·
 
								익산시 여산면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는 축제가 열려 웃음과 온정이 넘쳤다. 여산면에 따르면 마한노인복지센터는 31일 ‘제3회 2025 행복나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재가지원서비스 대상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노인일자리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경기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성곤의 무대, 고고장구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올해는 원광보건전문대학 지역연계봉사단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이미용, 네일아트, 물리치료, 마사지, 시력검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또 여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방범대, 원불교여산교당 교도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따뜻한 국수와 편육, 음료를 대접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지인들과 만나 흥겨운 공연도 보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하니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콩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콩 선별장을 새단장했다. 익산시는 총 2억 6,2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함열본소 선별장을 개선하고, 동부분소에 신규 선별장을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함열본소와 동부분소 선별장은 각각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함열본소와 동부분소 내에 위치하며, 시험 운영을 마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함열본소 선별장에는 작업 성능이 기존 대비 1.5배 향상된 신형 콩선별기와 색채선별기가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콩의 품질 균일화와 상품성 향상은 물론, 실내 선별장 운영과 집진기 설치로 작업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동부분소 선별장 추가 설치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운송거리가 단축되고 작업 효율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콩 선별장 확충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콩 생산 기반 강화와 현장 맞춤형 농업기계 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함열본소(063-859-4325) 또는 동부분소(063-859-4955)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익산시가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매년 5,000점이 넘는 토양시료를 무료로 분석하며,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토양은 주기적인 영양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토양은 작물 생장을 돕고 과도한 비료 사용을 줄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서 pH(산도),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9개 항목을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물별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한다. 토양 시료는 한 포장에서 5~10개 지점을 선정해 채취하며, 표면 1㎝를 걷어낸 후 15~20㎝ 깊이의 흙을 혼합해 약 500g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농업의 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절차”라며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맞춤형 비료 처방과 친환경 농법을 확대해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공익직불제 이행점검과 친환경 인증 농경지 토양검정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는 기본직불금 지급 조건 중 하나
 
								익산시가 전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학생 체육의 대표 행사로, 총 18개 종목이 전국 15개 시·도에서 열린다. 전북에서는 탁구 종목이 유일하게 익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익산시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체육 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초·중·고등학생 약 90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7일 대진 추첨과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시와 체육회는 대회 유치를 위해 우수한 체육 인프라, 교통 접근성, 숙박·음식점 등 지역 여건을 홍보했으며, 그 결과 전국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학생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참가 학생과 가족 등 약 1,200명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