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단지 관리운영계획 연구용역 및 미래전략 중간보고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권 최초의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을 위한 중간 점검으로, 조기 활성화와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김영민 부시장)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 전북도청, 군산대학교 RISE사업단, 수산식품 관련 기업 등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운영 방향 및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군산대학교 산학협력 RISE사업단이 주관하는 ‘스마트 수산식품 및 해양바이오 중점 리빙랩 구축’ 사업이 전북 RISE사업의 「동행협력 지역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보고회는 실질적 협업 방안 논의로 이어졌다. 회의에서는 수산식품 기업의 인력 및 장비 부족 해소, 소스 개발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공유시설 활용, 공동 기술개발 등의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1,70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협약(MOU)에 따라 민간 분양부지 입주 기업 12개소가 계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가 장애 자녀를 둔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힘을 높이는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8월 20일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애 자녀가 표출하는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063-466-022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승준 센터장은 “장애 자녀의 감정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법을 배우며, 부모로서 필요한 태도와 행동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장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 양육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역량 강화와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공동이사장 강임준·이항근)이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협력해 관내 고등학생 39명을 대상으로 ‘2025년 수도권 대학 연계 학과체험형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전공 수업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개론 이론 강의와 생성형 AI 도구 활용 실습, 바이브코딩을 통한 웹페이지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관심 주제 기반 콘텐츠 제작·배포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실무 중심으로 배우며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줬다. 참가 학생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이라 매우 유익했다”며 “인공지능 분야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항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AI 이해도를 높이고 수도권 대학 전공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소년에게 폭넓은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는 이화명나방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 2화기 방제 시기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센터는 최근 예찰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30일 전후와 8월 5일 전후를 2차례 방제 최적기로 제시했다. 이화명나방은 벼의 줄기 속에서 유충이 활동해 생육을 저해하고 이삭을 말라 죽게 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유발하는 해충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조기 모내기 포장에서 성충의 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2화기 성충 발생 최성기를 7월 25일 전후로 예측하고 있으며, 특히 1화기 방제가 미흡했던 포장과 2모작 지역의 경우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피해가 극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방제하지 않은 논에서는 유충이 한 포기에 10~20마리까지 발생해 방제가 매우 어려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용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밀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벼 수확량은 물론 쌀의 품질까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따른
군산시 소룡동의 한 주민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행정복지센터는 24일,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김선태 씨가 도서문화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별세한 김 씨의 모친의 유지를 따르기 위해 이뤄졌으며, 김 씨는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자주 접했다”며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룡동은 김 씨의 기부품을 관내 한부모 가정 아동 10명에게 전달해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소룡동 행정복지센터 이건실 동장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선태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가 지역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김 씨는 현재 소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기·수도·통신 요금 감면 신청, 정부양곡 신청 등 주민 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평소 민원인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한 인물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이웃의 삶에 큰 위로가 되는 나눔, 김선태 씨의 따뜻한 실천이 무더운 여름, 군산에
집중호우가 지나간 뒤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군산시가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시 보건소는 24일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심각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온열질환은 심한 갈증, 두통, 어지러움, 무기력, 피부 발적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고 몸을 식히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특히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 고위험군에게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옷차림과 규칙적인 휴식 취하기 ▲어지러움·경련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활동 중단 및 119 신고 등 구체적인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야외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며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홍보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