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이 실질적 성과를 내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초급 1·2단계에 이어 중급 1단계를 추가한 3학기 과정을 구성해 12월 14일까지 매주 일요일,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응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법무부 인증 교육과정으로,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 문화와 사회 이해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3학기에는 귀화와 영주 자격을 위한 필수 단계인 중급 1과정이 개설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귀화시험 면제, 체류자격 변경 시 가점 부여, 한국어 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돼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 신청이 시작된 지 단 30분 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수강 열기가 뜨겁다”며 “현재까지 13개국 197명의 외국인이 누적 수강했다”고 전했다. 참여 국가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해 다양하며, 체류자격별로는 비전문취업(E-9) 수강생이 많았으나, 중급 과정 개설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를 정책 실행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오후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 행사에는 청년 사회자의 진행 아래 식전 공연, 시민 질의응답, 즉석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오늘 나온 의견은 단순 제안을 넘어서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것”이라며 “군산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 의견 수렴과 정책 실행 간의 간극을 좁히고,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열린 시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이번 주말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2일 늦은 오후부터 13일까지 30~80mm, 많은 지역에서는 1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풍과 풍랑 특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11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전주기상지청장과 예보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브리핑에서 강수 전망과 위험지역을 공유했다. 시는 즉시 국소장 및 협업부서 과장들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역할과 긴급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과 급경사지 등 취약지점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 3,000개를 확보했으며, 추가 수요 발생 시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의 교훈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지난 11일 44년간 창호 시공 분야에 몸담아 온 전기권 씨((주)중일, 회장)를 ‘2025년 군산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21년부터 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숙련 기술을 쌓은 장인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전기권 명장은 44년간 지역 산업 현장에서 창호 시공 기술을 연구·개발하며 1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11건의 전시회 출품과 다양한 우수 발명품을 선보였다. 명장심의위원회는 서류와 현장 심사, 최종 심의를 통해 전 씨의 기술력이 관내 최상위 수준임을 평가하며 명장 선정에 합의했다. 심사위원은 “대기업 중심의 시장에서 중소기업 기술자로서 44년간 자리를 지키고, 지속적인 특허 출원과 기술 개발을 이어온 점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전기권 명장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산업 발전은 현장 기술자들의 땀과 열정 덕분이며, 명장 제도를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기권 명장의 숙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명장 코너 등재, 매체 홍보, 명장 특강 프로그램
서해안 철도망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전북과 전남의 5개 지자체가 손을 맞잡았다. 군산시를 비롯한 부안군, 고창군, 영광군, 함평군은 11일 영광군청에서 『서해안철도 협의회』를 개최하고, 군산~목포 구간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지자체의 단체장 및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서해안철도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적 대응과 연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단순한 지역 교통망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현재 서해안철도(군산목포)는 총 연장 110km, 총 사업비 약 4조7,919억 원 규모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서는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돼 있어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여론 확산과 정책적 설득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서해안철도는 군산을 중심으로 서해선장항선새만금선~서해안선으로 연결되는 남북축 철도망의 완성”이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서해안권 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수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도영)가 2025년도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에서 전북 유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1일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수상이 주민들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전국 250개소를 대상으로 자활사업 역량과 성과를 엄격히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센터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과 운영 전문성 등 16개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저소득층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역 특성에 맞는 자활기업 육성, 민관 간 긴밀한 소통으로 구축한 자활 네트워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한마음지역자활센터는 현재 10개 사업에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생산 쌀을 활용한 베이커리, 친환경 다회용기 사업, 편의점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이도영 센터장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만든 성과이자, 지역사회 협력의 결실”이라며 “참여 주민들이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적인 자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