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활동을 본격화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6일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하모니봉사단(회장 권보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열린 교실’ 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제시가 추진 중인 양성평등정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 대응법,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하모니봉사단 회원들은 성평등 인식은 물론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 대응 역량을 함께 키웠다.
특히 이 교육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봉사단원들이 향후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성평등 열린 교실’로 이어질 계획이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성평등 가치와 생활 안전 지식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모니봉사단은 그동안 여성가족친화거리 환경 정비를 비롯해 ▲생활안전 교육, ▲성차별 인식 개선 캠페인, ▲분리수거 등 친환경 실천 홍보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권보정 하모니봉사단 회장은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취약계층과 나누어,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김제를 만들고 싶다”며 “시민과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성평등과 안전이 일상화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하모니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김제시가 생활 속 성평등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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