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9일 임실전통시장 맛잇길 음식상가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양주영 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박정규 도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임실시장 상인회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완공된 음식상가는 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임실읍 이도리 233-4번지 일원에 건립됐다. 연면적 796㎡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음식점 6개소와 공영화장실, 옥상 주차장 15면을 갖췄다.
임실군은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관광객 증가, 35사단 군 장병들의 일몰 휴가제 도입으로 소비 성향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먹거리 필요성이 커지자 2021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참여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해 6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입점 품목은 임실 대표 상품인 치즈와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거트 숙성 숯불구이 ‘요돼지’, 임실치즈 붕어빵 ‘붕어섬 붕어빵’, 간편 조리형 치즈스모크 바베큐 ‘세모네모’, 흑염소탕 ‘임실흑염소탕 원조집’, 한우 시래기육개장 ‘덕자네’, 임실치즈 만두 ‘임실식당’ 등 총 6곳이다.
이 가운데 5개 음식상가(요돼지, 붕어섬 붕어빵, 세모네모, 임실흑염소탕 원조집, 덕자네)는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나머지 임실식당도 내부 리모델링을 마친 뒤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이번 음식상가 조성이 임실시장과 인근 상점가와의 상생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임실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먹거리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실시장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물고 싶은 특성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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