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ESG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구도 풍성한 한가위’를 주제로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본관과 야외시설에서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식생활의 지속 가능성과 식량 불균형,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5개 체험 코스를 돌며 미션과 교육적 메시지를 접한다. 첫 코스는 ‘세계 식량 불균형 체험’으로 무작위 국가 카드를 뽑아 제한된 자원을 나누고 식량 불균형의 현실을 체감한다.
두 번째 코스 ‘음식물 쓰레기 분류 퍼즐’에서는 쓰레기, 사료, 퇴비, 재활용을 구분하는 게임을 하며 올바른 분리 배출 습관을 익힌다.
세 번째 ‘OX 퀴즈 & 지구 밥상 플레이팅’ 코스는 명절 음식 보관법과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방법을 배우고, 적정량만 담아 먹는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실천한다.
네 번째 ‘씨앗볼 만들기’에서는 흙과 씨앗을 섞어 씨앗볼을 만들며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한다.
마지막 코스 ‘가정 다짐 쉬링클 키링 만들기’에서는 가족이 환경 실천 다짐을 적고 키링으로 만들어 집으로 가져간다. 체험관 자유 관람 프로그램도 병행해 미션 수행 후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는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만든 결과물은 가정에서 환경 실천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현숙 군산시 기후환경과장은 “명절에 환경과 나눔 가치를 더해 가족 모두가 지구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놀이처럼 즐기며 ESG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