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2025 부안 ESG 플레이 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열렸으며, 제3회 부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부안군이 추진 중인 ‘부안형 ESG 행정 기반의 지역소멸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군과 월드비전,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현대자동차, 포스코이앤씨 등이 공동 주관했다. 대기업, 공공기관, NGO, 지역 청년 등이 참여해 ‘ESG+N 상생협력’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3회 부안 ESG 포럼 ▲기후위기 대응 토론회 ▲수소버스·전기차 체험 등 저탄소 프로그램 ▲비호텔 2호 개관행사 ▲마음건강 체육대회 등이 마련돼, ESG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메인 행사인 제3회 부안 ESG 포럼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박태성 원광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부안형 ESG 행정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미라 전주기전대학 교수의 ‘ESG와 해양치유의 융합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전략’ ▲배호현 NH투자증권 과장의 ‘블루카본과 탄소배출권사업’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각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탄소중립, 청년 자립, 생태관광 등 다양한 ESG 실천 사례가 논의됐다.
부안군은 2022년부터 ▲한평生 부안갯벌 보전 프로젝트 ▲바다단풍 블루카본 조성 ▲부싯돌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젝트 ▲염생식물 기반 비건식품 개발 등 부안형 ESG 행정 모델을 추진하며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아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캠프는 부안이 지향하는 ESG 행정의 실질적 방향과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소멸 극복을 동시에 이루는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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