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전형 농업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했다. 시는 지난 11일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2024~2025년 성과 평가회를 개최하고, 1년 작기 운영 성과와 수익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성과에 따르면, 딸기를 재배한 농가의 조수입은 약 9,500만 원에 달했으며, 전체 입주 농가의 평균 매출도 8,000만 원 수준에 이르렀다. 소득률은 평균 매출의 60%를 기록해, 경영 안정성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야면 수림로 일대에 총 7,965㎡ 규모의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5개소를 조성했다. 각 농장은 1,593㎡ 규모로, 현재는 가지, 오이,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5팀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실전 농업을 경험하고 있다. 임대농장은 단순한 농지 제공을 넘어, 최대 3년간의 실습 기간 동안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 작물별 전문 재배 컨설팅,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농 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용우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현장에서 직접 경영을 해보며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복분자를 활용한 다용도 기능성 첨가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정식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21~2022년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성과다. 연구진은 복분자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실험·분석 등을 수행했다. 특허 기술은 복분자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분말 제조에 관한 것으로, 세포 실험을 통해 항산화·항염증 등 우수한 생리활성 효과를 확인했다. 이로써 식품첨가물은 물론 화장품 산업에서도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고창군은 이번 특허를 계기로 복분자의 과학적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복분자는 이미 항산화·항염증·항노화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복분자를 비롯한 고창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식품과 미용 제품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지역 향토기업인 ㈜참고을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발맞춰 정부로부터 40억7,000만 원 규모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산업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2차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참고을에 대한 총 40억7,000만 원(국비 37억, 도비 3억7,000만 원)의 보조금 지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또는 지방 소재 기업의 공장 신·증설 시 투자금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김제시는 지난 3월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산업부의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 소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심의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 ㈜참고을은 식용 정제유 및 가공유를 생산하는 김제시 소재 향토기업이다. 회사는 오는 2026년 3월까지 22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며, 기존 인력 177명 외에 신규 인력 20명을 추가 채용해 총 197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방
전주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8일 전주종합경기장 옛 야구장 부지에서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을 열고,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착공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80억원을 들여 전주종합경기장 일원(12만1231㎡)을 정비하고,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시설, 산업시설, 숙박·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1단계로 내부도로, 주차장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등 부지 정비를 마무리한 뒤, 2단계에서는 전시컨벤션센터와 문화체험 전시관, 시립미술관, 호텔, 백화점 등의 건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시컨벤션센터는 MICE 복합단지의 핵심시설로, 전주가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롯데쇼핑이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보조금 협약을 체결하고, 백화점 조성도 실시설계에 돌입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
완주와 전주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이 손을 맞잡고 상생과 협력의 미래를 약속했다. 완주군민협의회, 이노비즈전북지회,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 전주시기업인협회 등 4개 경제단체는 5일 완주 비나텍 공장에서 ‘완주·전주 중소기업 상생협력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은 중소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완주·전주 통합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된 자리로, 우범기 전주시장과 양 지역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상생의지를 다졌다. 기업인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겠다”며 “기술과 인력, 경험을 나누는 협력의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역 통합 과제를 기업의 실천으로 뒷받침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완주·전주 통합과 상생협력 방안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뤄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결연이 양 지역의 균형 발전과 산업 생태계 혁신을 견인해, 실질적인 통합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오늘의 결연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약속이자, 활력 넘치는 경제와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
전주시가 우수 창업기업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 입주기업을 오는 8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은 덕진구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해 10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AI·ICT·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이 입주해 활동 중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일반기업실 10개실로, △벤처(관련)기업 △첨단지식기반산업(관련)기업 △기술개발(관련) 연구시설 △청년 창업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복합소재, 메카트로닉스,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 ICT 융복합 분야의 기업은 우선 선정될 수 있는 가점 혜택도 부여된다. 선정된 기업은 올 하반기 중 입주 계약을 체결한 후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입주 기간은 최초 3년이다. 입주기업에는 회의실, 교육실 등 공동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모집 관련 상세한 내용은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 전주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