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인홍 군수와 환경·관광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지난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업은 지속 가능한 환경 관리와 생태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로 평가된다.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2025~2027)은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2단계 종료 임박에 대응해 매립 용량 28,280㎥, 조성 면적 4,832㎡ 규모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3억 원(국비 13억 원, 군비 30억 원)이며, 무주군은 2026년도 국비 5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덕유산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2026~2030)은 국립공원 내 생태교육·체험·체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87억 원 전액 국비 중 2026년도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군수는 “두 사업 모두 무주지역의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기반 마련과 생태·치유관광 거점 조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사업 추진을 통해 자연특별시 무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관계기관 및 정부 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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