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풍물단이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신명 나는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시립풍물단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4회 정기공연 ‘리 컬렉션(Re: Collect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풍물단의 지난 예술 여정을 되돌아보며 ‘기억’을 주제로 새로움을 재창조하는 과정을 담았다. 김익주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회상–종결–연결–컬렉션’의 4개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인 ‘회상’은 기억이 응축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순간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남사당놀이의 극적 연희와 꽹과리·장구 개인놀이, 문굿 등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두 번째 장인 ‘종결’에서는 장구놀이와 사물놀이 중심의 전통 리듬에 국악 밴드 연주와 민요 ‘쑥대머리’가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해석된 국악의 울림을 전한다.
세 번째 ‘연결’은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 태권도와 부채춤의 몸짓을 통해 전통 연희의 강유(剛柔) 표현성을 확장한다.
마지막 장인 ‘컬렉션’은 풍물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예술적 회고로, 단체가 쌓아온 ‘기억’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조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063-859-3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예술적 감동과 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익산시립풍물단이 선보이는 풍물 공연의 깊이와 에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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