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6·25전쟁 참전 용사의 헌신을 기리며, 고(故) 이만석 대위의 무공훈장을 유족에게 전수했다.
부안군은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 이만석 대위의 자녀 이해홍(71)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만석 대위는 7사단 3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뛰어난 전공을 세운 공로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제대 후에는 초대 백산면 예비군 중대장을 역임했으나, 2007년 별세할 때까지 실제 훈장은 전달되지 못했다.
유족 이해홍 씨는 “아버지께서 생전에 훈장을 받으셨다면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늦었지만 아버지의 훈장을 찾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참전용사와 유족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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