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와 댄스의 열기부터 아기자기한 공예 체험의 즐거움까지, 정읍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축제가 활기를 띠며 펼쳐졌다.
지난 15일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정읍시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 3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동아리 발표 & 뚝딱뚝딱 공예체험’을 주제로 기획됐다. 관내 9개 청소년 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밴드와 댄스 공연을 선보였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이후 운영된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AI 저금통 만들기, 자개 그립톡, 탄소중립 비누, 커피박 키링, 짚 달걀 꾸러미, 에티켓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긴 대기 줄을 서서 참여할 만큼 호응이 높았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부스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환경교육센터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청소년문화체육관은 올해 총 다섯 차례의 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과 건전한 성장을 돕는 활동을 이어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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