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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농촌유학생, 배추 수확·김장 체험으로 협동과 전통 식문화 배워

운주농촌유학센터, 학생 11명과 함께 생활·체험 중심 농업 교육 진행

 

완주군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최근 농촌유학생 11명과 함께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협동하는 교육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농촌 마을과 학교에서 생활하며 자연과 함께 배우는 교육 모델로,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로컬 자원과 연계한 생활·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마을 어르신의 텃밭에서 직접 배추를 수확하고 손질한 뒤, 양념 버무리기와 속 채우기 등 김장 전 과정을 경험했다. 특히 배추를 옮기고 속을 채우는 과정에서는 서로 돕고 격려하며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완성된 김치를 보며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게 신기하다”, “집에 가져가고 싶다”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인옥 운주농촌유학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심고 가꾼 식재료가 하나의 음식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농촌유학이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동시에 높이는 소중한 교육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농촌 마을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들이 자연과 사람, 문화를 함께 경험하며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주농촌유학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로컬 자원과 농촌 마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박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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