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년층의 농업 가치 이해와 귀농귀촌 정책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한 ‘농민학생연대활동’이 7월 한 달간 전국 대학생 3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 숭실대, 대전 목원대, 전주 장학숙, 전주 예수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봉동읍 등 5개 읍면을 찾아 블루베리 수확, 마늘 쪼개기, 들깨 심기, 제초 작업 등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동시에 한지 제작, 타로 심리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농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농가에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들이 농촌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완주의 농업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체감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층과 농촌을 잇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 중요한 밑거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북 완주군이 야영장과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섰다.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기·가스·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는 완주군 관계 부서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민간 소방업체, 건축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점검 대상은 군 내 야영장과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은 물론 ▲전기 분전반 주변 인화물질 적재 여부 ▲가스용기 보관 상태 ▲가스차단기 작동 여부 ▲소화기 및 스프링클러 비치 여부 등 안전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를 병행하며, 보다 체계적인 재난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송중한 완주군 재난안전과장은 “휴가철뿐 아니라 계절별로 이용객이 많은 시설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사고 발생 이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으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기반의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자율방재단이 충남 예산 지역의 수해 복구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을 돕기 위해 지난 29일 자율방재단 단원 45명을 급파해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철거와 토사 제거 작업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응급복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조직으로, 이번에도 이웃 지역의 아픔에 주저 없이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지휘한 소병오 완주군 자율방재단장은 “갑작스런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예방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재난 취약지역 순찰, 응급복구,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수해복구 지원 역시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 고산초등학교 5학년 국동하 학생(11)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기계체조 부문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며 체조 유망주로 떠올랐다. 고산면에 따르면 국동하 학생은 대회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안마 부문에서 은메달, 평행봉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학교 수업과 병행한 꾸준한 훈련 끝에 이룬 성과로, 체조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 학생은 “항상 응원해준 선생님과 가족,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숙 고산초 교장은 “은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수상한 국동하 학생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결과는 학생의 성실한 노력뿐 아니라 지도교사의 열정, 학부모의 지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어우러진 결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산면도 축하에 동참했다. 유지숙 고산면장은 “국동하 학생이 고산의 이름을 전국에 알렸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산면과 고산초는 이번 성과를 계기
완주군이 고품질 쌀 생산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 벼 이삭거름을 적기에 시용하고, 벼멸구·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삭거름은 벼의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웃거름으로, 출수기 기준 20일 전, 어린 이삭이 1~1.5mm 크기일 때가 가장 적기다. 완주 지역 중만생종 기준 출수기가 8월 중순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말이 이삭거름을 주기에 적당한 시기다. 군은 “논의 생육 상태에 따라 10a당 10~15kg 정도의 NK복합비료(17-0-14 기준)를 시용하고, 잎 색이 짙은 논은 질소 시비를 줄이거나 생략하고 염화가리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완효성 비료를 사용한 논의 경우, 별도 이삭거름 없이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병해충 방제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 벼멸구 유입이 확인되면서, 완주군은 논 주변 잡초 제거와 수시 예찰, 밀식 포장 집중 관찰 등 사전 방제를 강조했다. 특히 이삭이 패기 시작한 이후 벼멸구는 직접적으로 이삭을 가해할 수 있어, 방제 기준에 도달할 경우 등록 약제를 활용한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설
제2회 완주군수배 장애인 어울림 한궁대회가 최근 완주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스포츠를 매개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개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한궁은 신체적 제약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건강 증진과 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하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대회는 참가 선수들이 열정적인 경기와 응원을 펼치며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한데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스포츠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지역사회 통합과 건강 증진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