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북서부지부가 주최한 ‘후원회원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8일 전북 익산 자바브레이크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회원 60여 명이 참석해 1년간의 후원 활동을 돌아보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민숙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지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원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동학대 피해 아동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아동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구대통령 진영섭 후원회장은 “소외계층과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후원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대피해아동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가구지원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해당 후원금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소나무 봉사단은 취약계층 여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대 후원금 50만 원을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는 해당 후원을 통해 경제적 이유로 위생용품 부족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지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익산 지역에서는 122명의 신규 후원자가 참여, 매월 1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정기 후원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송년의 밤은 단순한 후원자 감사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아동 권리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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