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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 보물’ 지정 예고… 역사적 가치 인정

통일신라 9세기 후반 조형미 정수… 안정적 비례와 정교한 연화좌대 특징
심 민 군수 “구석기 유적 잇는 문화유산 벨트 조성해 ‘섬진강 르네상스’ 완성”

 

임실군 신평면 진구사지에 위치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가 보물로 지정 예고되며, 임실의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해 12월 31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해당 불상이 국가 보물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불좌상은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배와 오른팔 일부가 유실됐음에도 불구하고 불상과 대좌가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늘씬하고 안정감 있는 신체 비례와 섬세한 옷 주름 등 뛰어난 조형미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팔각연화좌대는 면석부터 중대석까지 정교한 문양이 새겨져 있어 통일신라 하대 불교 조각의 전형적인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진구사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고구려계 사찰로 시작해 신라 선종, 고려 조계종, 조선 교종으로 이어지는 종교사적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 이미 보물로 지정된 ‘진구사지 석등’과 함께 당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보여준다.

 

불상은 향후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특별한 이의가 없을 경우 국가 보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보물 지정 예고는 임실이 지닌 역사 문화 자산의 깊이를 확인시켜주는 계기”라며 “진구사지 일대와 가덕리 구석기 유적을 잇는 문화유산 벨트를 조성해 섬진강 르네상스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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