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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향, 클래식으로 2026년 문 연다

신년음악회 16일 연지홀서 개최…희망·도전 담은 명곡 무대

전주시의 새해가 웅장한 클래식 선율로 시작된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276회 정기연주회이자 ‘2026 신년음악회(New Year’s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로, 희망과 도전, 예술의 지속성을 주제로 구성됐다. 희망의 에너지와 감성의 응축, 인간 정신의 극복 의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시민과 함께 2026년의 힘찬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의 문은 오토 니콜라이의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서곡’이 연다.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새해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이어지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풍부한 감성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무대는 ‘운명 극복’의 상징으로 불리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 67’이다. 강렬한 에너지와 극적인 전개로 잘 알려진 이 곡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지켜온 음악적 정체성과 함께 미래를 향한 의지와 도전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는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김건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무대를 이끈다. 피아노 협연은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수아가 맡아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년음악회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과 가장 먼저 만나는 2026년의 시작 무대”라며 “웅장한 고전 명곡을 통해 새해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권은 R석 1만 원, S석 7000원이다. 예매는 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1522-6278)로 가능하며, 학생과 예술인패스카드·다둥이카드 소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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