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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흉물 빈집’ 치우고 쾌적한 농촌 만든다… 7억 6천만 원 투입

빈집·행랑채 철거부터 지붕 개량까지 5개 사업 추진… 총 101호 혜택
철거 부지 텃밭·주차장 활용 ‘공공성’ 강화… 최영일 군수 “정주 여건 획기적 개선”

 

순창군이 방치된 빈집과 노후 주택을 정비해 군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경관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대적인 사업에 나선다.

 

19일 군은 총사업비 7억 6,200만 원을 투입해 ‘2026년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수리를 넘어 빈집 철거 후 공공 부지 활용까지 아우르는 5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업의 핵심인 ‘빈집·행랑채 철거 지원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가옥을 대상으로 한다. 빈집은 최대 400만 원, 행랑채는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하며 올해 총 70호를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붕 노후로 불편을 겪는 25가구에는 최대 500만 원의 지붕 개량비를 지원해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

 

주목할 점은 ‘농식품부 빈집정비사업’이다. 군이 직접 철거를 시행하는 이 사업은 철거 후 해당 부지를 1년 이상 텃밭이나 주차장 등 공공 용도로 사용하도록 해 마을 공동체 환경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사업 신청은 오는 2월 13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은 현장 실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내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빈집 정비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귀농·귀촌인이 살고 싶은 순창을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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