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집중안전점검 일환으로 가정용 자율점검표 14,551부를 전 가구에 배부하며 생활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가정용 자율점검표에는 주택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가스 ▲전기 ▲소방 ▲건물안전 4개 분야 14개 항목을 체크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직접 가정 내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안전 요소들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항목을 세분화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되고 있다. 음식점, 노래방, 숙박시설, 유치원, 농어촌민박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한 자율점검표는 지난 21일 우편 발송을 통해 각 시설에 전달 완료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정 내 자율점검은 재난 예방의 출발점이자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단”이라며 “각 가정에서 일상적인 점검을 통해 작은 위험요소라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실전 같은 산불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공공조직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지난 23일 대형 산불에 대비한 공무원 산불진화대 모의훈련을 지난 3월 실제 산불 발생현장(쌍치면 용전리 산 45)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산불 대응 역량과 지휘체계를 전면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목표로 추진됐다. 순창군은 2월부터‘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비상 체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올해는 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이 전국적으로 높아지면서 산림 보호는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공무원 산불진화대를 공식 발족하고, 실전 중심의 모의훈련을 대규모로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공무원 진화대의 초동 대응력 향상과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에는 순창군청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이 2개조 10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으며, 순창소방서·경찰서·산림조합·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단체도 함께해 총 160여 명이 동원됐다. 또한, 산불 임차헬기 2대, 산불방제차 2대, 소방펌프카 2대, 등짐펌프,
전북 순창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주거·복지·일자리를 통합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2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순창행복플러스타운’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순창읍 순화리 720번지 일원으로, 약 3만8천㎡ 부지에 단독주택 20호와 공공임대주택 40세대, 경찰서 관사 18세대 등 총 78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연초부터 실무협의회, 주민설명회, 국토부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국토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설명했고, 지역 국회의원인 박희승 의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보탰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창군은 인구 유입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청년층·귀촌 인구의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정책
전북 순창군 남계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도시 새뜰마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북도 내 15개 사업지 가운데 유일하게 ‘상’등급을 받았다. 남계지구는 이번 평가에서 도시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평가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에서 선정된 도시 새뜰마을사업 15곳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체계, 주민 참여도, 계획의 타당성, 물리적 성과, 사후관리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그 결과 순창군 남계지구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계지구 도시 새뜰마을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총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생활 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순창읍 남계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정비, 위생 개선, 마을 안전망 구축 등 다방면에서 취약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고, 비위생적인 지붕을 교체해 주거의 쾌적성을 높였다. 마을에 흩어져 있던 낡고 위험한 담장은 정비됐고, 주요 통행 공간과 마을 진입로에는 소규모 주차장이 설치돼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했다. 또 방치돼
순창군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과 농촌의 공익기능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현재 신청 마감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만큼, 대상 농업인들은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실경작 면적 1,000㎡ 이상의 농지를 최소 1년 이상 영농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지급 대상 농지가 확대되어, 기존에 제외되었던 하천구역 내 친환경 농지나 공익사업 편입 농지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하천점용 허가를 받은 농지에서 1년간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재배했거나, 산업단지·택지개발지구 등에 편입된 농지 중 아직 보상을 받지 않았고 1년 이상 경작 가능한 경우에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군은 6월 중 등록증을 발급하고 자격 요건 검증,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단가는 소농직불금은 130만 원, 면적직불금은 ha당 136만 원에서 21
‘순창발효테마파크’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어린이들의 체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발효여행 순창을 주제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교육과 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약 44만 5천㎡의 넓은 대지에 조성된 국내 유일의 발효 종합 문화공간이다. 발효테마파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 과학, 놀이가 융합된 융복합 체험 공간으로서 주말마다 광주와 수도권 등지에서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발효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놀이 천국’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다.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인‘콩이관’1층에서는 피트니스, 사이클 시뮬레이션, 암벽등반, 디디엠 등 4차 산업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의 흥미를 끌고 있다. 그 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계된‘콩이관’장독대 형상의 놀이터와 발효의 3요소(바람·빛·물)를 활용한 과학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발효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미생물의 세계 속 마술사가 되어 보며 미생물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놀이체험존‘팡이관’과 50여 종의 아열대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