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사찰 일광사(주지 선동 스님)가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일광사는 지난 29일 순창군 적성면 고원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효도 밥상 공양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선동 스님은 “일광사 주지로 부임한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결심했다”며 “이번 행사는 소박하지만, 종교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을 보살피는 수행의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월 말 누전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산신각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의 지원으로 복원과 증축을 마쳤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부대중이 수행과 기도를 위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감사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광사는 올 상반기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불교문화 행사를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적성강 교각 주변에서 ‘생명 존중 방생 축원행사’를, 5월 5일에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를 개최해 지역 주민과 불자들에게 순창 불교문화를 널리 알렸다. 한편,
 
								순창군은 올겨울 갑작스러운 한파와 급격한 기온 변동이 잦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겨울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북극발 한파의 영향으로 급격한 기온 하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축산시설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읍·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해 대응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사 구조물의 안전성 ▲전기·난방시설 관리 상태 ▲가축 질병 예방 조치 등 겨울철 주요 재해 취약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한 군은 이장 회보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농가에 기온 변화 대응 요령과 시설 점검 항목을 안내하고,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실시간 문자 알림 서비스를 병행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응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겨울철은 축산농가가 재해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시기”라며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축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점검뿐 아니라 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해 순창의 발효식문화와 K-푸드를 널리 알린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엑스포에서 순창의 대표 발효식품인 전통 장류를 비롯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푸드의 핵심 음식 ‘떡볶이’를 함께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순창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직접 만나보고 시식할 수 있으며, 관광 굿즈 전시와 행사 안내를 통해 지역 관광자원의 다양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홍보는 발효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동시에 결합해, 순창을 단순한 식품 생산지가 아닌 ‘체험하고 즐기는 발효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단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광주 롯데아울렛 월드컵점에서, 이어 다음달 15~16일 양일간 개최되는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를 알리기 위한 사전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떡볶이 페스타 소개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순창군은 오는 11월부터 관내 11개 읍·면에 위치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의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총 106,220포(40kg 기준, 약 4,248톤)로, ▲건조벼 74,560포 ▲산물벼 10,000포 ▲친환경벼 11,220포 ▲가루쌀벼 10,440포가 각각 수매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참동진’으로, 수매 직후에는 포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연말까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완료된다. 특히 올해도 품종 혼입을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시행한다. 농가에서 출하한 벼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정기관의 검정을 거치며, 매입 대상 품종(새청무, 참동진) 외 품종이 섞일 경우 해당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출하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원활한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 농협 등과 협력하여 매입 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 안전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상기온과 병해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껏 농사를 지은 농업인
 
								순창향교(전교 유양희)는 28일 ‘제27회 유림지도자 기로연’을 개최하며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기로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70세 이상 고위 관료를 초청해 연회를 열며 존경과 화합의 정신을 나눈 행사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성균관과 전국 각 지역 향교에서 그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향교 유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대웅전 분향례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성균관장 효자효부상 시상, 전교 기념사, 내빈 축사, 헌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균관장 효자효부상에 전은신·이서영 부부, ▲순창향교 전교 효자효부상에 장병환·이정남 부부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교 장수패는 이성봉 유림에게 수여됐다. 또한 향교 발전에 공헌한 인사로 ▲김상현(순창군 문화관광과), ▲배영서(산림공원과) 주무관, ▲순창시니어클럽 소속 신순자·안옥희·김영자·강삼순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80세 이상 원로 유림지도자들이 특별 초청되어 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장수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창군지회(회장 정명자)는 최근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표지병 정비사업’을 지난 2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로표지병은 야간 조명이 부족한 도로변에 설치되는 태양광 매립등으로, 어두운 골목이나 외진 길목에서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안전 시설물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순창군과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지회는 현장 실태조사와 야간 점검을 통해 개선이 시급한 구간을 사전에 파악했다. 이후 여성들의 체감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창읍 순창로 226-2에서 순창10길 22까지의 구간을 우선 선정해 도로표지병을 교체했다. 이를 통해 야간 통행 시 불안감을 줄이고, 보다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했다. 정명자 회장은 “이번 정비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생활환경의 출발점”이라며 “여성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성평등 안전 환경 조성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 속 안전과 배려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창군지회는 3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