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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도인천, 콘크리트 벗고 ‘생태 숨결’ 되찾는다… 복원사업 ‘가속’

- 1단계 공정률 37% 순항 중… 2029년까지 59억 투입해 2단계 대장정 돌입
- 직강화 하천을 자연형 여울·호안으로 체질 개선… 수생태계 연결성 복원 주력
- 심 민 군수 “2033년까지 사후 관리 철저…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명품 하천 조성”

 

임실군이 인공 구조물에 가로막혔던 도인천의 옛 물길을 복원하고 생물 서식처를 되살려 군민들에게 고품격 친수 공간을 선사하는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하천의 종적 연결성을 회복하고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총 3.3km 구간을 1·2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1단계 구간(임실천 합류점~성수면 도인천교, 1.16km)은 공정률 3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1차분 준공에 이어 6월 2차분 착공을 거쳐 2027년 6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단계 사업(성수면 도인천교~도인저수지, 2.14km)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59억 원(도비 29.5억 포함)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핵심 골자는 직선화된 하천 선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낙차보 등으로 단절된 생태 통로를 10개소의 자연형 여울과 생태 호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군은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방 보강과 배수 구조물 정비(23개소)를 병행하며, 5개소의 교량 재가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도 함께 도모한다. 특히 2030년부터 2033년까지는 3년간의 사후 모니터링 기간을 두어 복원된 생태계의 정착 과정을 정밀 점검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도인천 복원은 단순한 토목 공사가 아니라 임실의 자연 유산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돌려주는 가치 있는 작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도인천은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장소로, 탐방객들에게는 새로운 생태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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