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윤현철)가 영남 산불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한 성금 46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경상북도지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완주군 주민자치연합회가 경북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했으며 위원들이 십시일반 소중한 마음을 모아 특별성금을 마련했다. 윤현철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비보이 꿈나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주시 비보이문화학교’의 ‘전주브레이킹스쿨’ 출신 강아라(비걸, 14세)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입상하며 우리나라 브레이킹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강아라 선수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에서 청소년 비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이 주관하는 ‘브레이킹K’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초․중․고등부 비보이와 비걸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공인 국가대표 선발대회로 1, 2차 대회 우승자와 합산 랭킹 상위권 남, 여 선수들이 연말 파이널 대회를 치러 일반부 남, 여 각 3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하게 된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일반부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며, 파이널대회 청소년 부문 결승진출자는 진천선수촌에 입성하여 국가대표와 합동 훈련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강아라 선수는 전주 비보이문화학교 ‘전주브레이킹스쿨’ 교육을 통해 발굴․육성된 비걸 유망주로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초대감독을 역임한 ‘라스트포원 조성국 대표’로부터 2023년부터 1년 6개월간의 전문 교육을
정읍시 신태인 지역 콩 재배 농가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현대식 콩 종합처리장이 문을 열었다. 신태인농협(조합장 황휘종)은 지난 14일, 신태인읍 우령리에서 ‘신태인농협 콩 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임승식 도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도내 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농업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콩 종합처리장의 준공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 이후, 새롭게 마련된 내부 시설을 꼼꼼히 둘러보며 콩 산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콩 종합처리장은 시 예산 6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24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88.62㎡ 규모로 조성됐다. 이 시설에는 최신 색채선별기와 입자선별기, 기타 다양한 선별장비가 완비돼 시간당 3톤의 콩을 처리할 수 있는 선별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콩 종합처리장의 신축으로, 그동안 생산한 콩을 선별하기 위해 관외 지역으로 장거리 이동하며 위탁해야 했던 인근 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품질 콩의 안정적인 생산
민주화를 외치다 산화한 최덕수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정읍에서 마련됐다. 최덕수열사 추모사업회(회장 송기수)는 최덕수 열사 37주기·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연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최덕수열사 정신계승 정읍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정읍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최덕수 열사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과 군부독재 철폐를 외치며 분신하여 산화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최 열사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민중항거의 열사 정신을 추모하고 그 숭고한 뜻을 후대에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민문화제는 최덕수 열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사 낭독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헌화가 진행돼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열사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송기수 회장은 “이번 문화제가 시민 여러분께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독재와 불의에 온몸으로 항거하신 최덕수 열사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계승하는 자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덕수열사 추모사업회는 최덕수
완주군 중앙도서관에서 오는 6월 4일 관내 만 3세~5세 유아를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명의 소중함과 어린이들의 건강한 마음 성장을 위해 도서관과 전북특별자치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독서교육이다. ‘봄 : 생명의 시작, 여름 : 생명의 활기, 가을 : 즐거운 움직임, 겨울 : 서로 돕는 마음’을 주제로 사계절의 변화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1회차(10:00~~10:30), 2회차(10:45~~11:15)로 회당 15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시니어 강사 ‘은빛지기’가 <송이는 기다려요> 도서를 활용해 동화 구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림책 감상(동화구연)과 함께 율동, 손 유희, 노래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져 진행되며, 워크북을 제공해 스티커 붙이기, 손깍지 만들기, 나무 그리기 등으로 구성된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에서 환경보호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5일부터 양일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해 환경보호 체험 부스인 ‘Green On 이끼로 그리는 작은 세계’를 운영했다. 부스를 통해 이끼테라리움을 만들며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이끼가 주는 환경적 의의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국내에서 자생하는 제주애기모람 등 실제 자연환경 속 식물을 활용한 생태교육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서금란 교육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 안전 주간을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식품안전의 날은 매년 5월 14일로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식품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보건 향상을 목표로 제정한 날이다. 이에 완주군은 최근 봉동 생강골시장에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식품 안전을 촉구하는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현장에서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법과 올바른 식품 관리법을 알리는 홍보 리플릿 배부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군은 실시간 식품 안전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식재료의 적정 보관‧관리 방법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행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강신영 환경위생과장은 “식품 안전을 위한 식중독 예방은 우리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전국 규모의 메타버스 해커톤에서 1·2·3등을 모두 휩쓸며 가상융합산업의 미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 메타버스 아카데미 미드나잇 캠프’에서 소속 교육생들이 최우수상(1등), 우수상(2등), 장려상(3등)을 각각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관련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박 3일간 열렸다.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의 예선전 성격을 띤 해커톤형식으로 기획부터 발표, 평가까지 전 과정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서남권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언리얼 엔진 기반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XR 콘텐츠 플랫폼을 기획·개발해, 실현 가능성과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이 선보인 프로젝트는 지역 특화 산업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과, 감성 기반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사용자 몰입도를 높인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
전주시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영화·영상 산업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전주에서 주로 촬영된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전주의 영상산업 인프라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2일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이 방영 3일 만에 넷플릭스 '오늘의 드라마 TOP10' 국내 1위, 글로벌2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전체 분량의 약 80% 이상이 전주에서 촬영되었으며, 드라마 속 배경 도시도 실제 지명인 ‘전주’로 설정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당신의 맛’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주 곳곳에서 총 62회차의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전주남부시장, 청연루, 노송광장, 전주의 대표 음식인 가맥집, 콩나물국밥 식당 등을 주요 배경으로 활용해 지역 고유의 정취를 생생히 담아냈다.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운영하는 식당의 외관은 전주한옥마을 내 상가건물 에서 촬영되었고, 내부 장면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스튜디오에서 완성됐다. 이처럼 전주는 도심 로케이션 촬영과 전문 스튜디오 촬영이 동시에 가능한 도시로, 영화·드라마 제작
전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김철)이 한국전쟁 75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제155회 정기연주회’인 영화오페라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기적’ 공연을 펼친다. 이번 창작오페라 공연은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약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우고 부산과 거제를 거쳐 안전하게 탈출시킨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시립합창단은 김철 예술감독의 총지휘 아래, 이용주 작곡과 이혜경의 각색·연출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했으며, 전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전주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 공연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인류애를 잃지 않고 생명을 구한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조원들의 헌신과 그로 인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된 피난민들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또, 실제 피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음악과 합창으로 재구성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우리가 잊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