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 등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의 성금 2,000만 원을 비롯해 총 1억여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완주군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마련하고, 관내 기업체 및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자원봉사센터의 밥차 지원, 각 사회단체의 인력지원과 구호물품, 생필품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의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지난 주말 개최 예정이었던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취소하고 산불 피해 복구와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주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10만 완주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모은 정성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7일 제29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 기간 중에는 완주군 체육시설 장애인 보호자 동반 탈의실 설치 및 지원 조례안과 완주군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8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이 처리됐으며,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유의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헌재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은 무너졌던 민주 질서를 다시 복원한 역사적 선언”이라며, “비상계엄이라는 반헌법적 통치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헌재의 결정을 깊이 환영하며, 앞으로도 헌정질서의 회복과 지역 민주주의 최전선에서 책임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 의장은 “군민과 함께 법의 정신을 지키고, 어떠한 권력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민주주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가는 마음으로 ‘완주전주 통합론 종식’이라는 역사적 사명과 제9대 완주군의회 책무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의회는 오직 주민만을 바라보고, 주민만을 위해 존재하는 의회로서 항상 완주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 전주시가 1인 가구 등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기부캠페인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을 라면과 카페에 이어 피자까지 확대키로 했다. ○ 시와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3개 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청소년을 위한 2025년 전주함께복지 지원 사업인 ‘세대를 잇(EAT)다, 전주 함께 힘 피자’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동복지 시설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사회적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 특히 이 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전주함께라면’ 사업의 연장선으로, 사업에 참여한 전주서원시니어클럽(관장 김경옥)과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 전주효자시니어클럽(관장 박효순) 등 3개 시니어클럽은 화덕피자와 샌드위치, 찐빵 등 건강 먹거리를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 전주지역 87개 아동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주1~2회 정기 제공하게 된다. ○ ‘전주 함께 힘 피자’ 사업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인 전주시복지재단의 전주함께복지 지정후원금 약 1100만 원을 활용해 시행된다. ○ 시는
정읍시가 여성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20개 기업·기관과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는 여성친화적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고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복지기관 등과 협약식을 진행해왔다. 여성친화일촌기업은 정읍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을 채용하거나 채용 약정을 체결한 기업·기관으로, 센터는 2009년부터 매년 20곳 안팎의 기업과 협약을 맺으며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유)줌바이오텍, (유)더착한농산물, ㈜금산이앤지, ㈜식감, ㈜디에스앤피, ㈜동원에프앤비 정읍공장, ㈜플러스원, MG정읍푸드, 진하정공 등 9개 기업과 느티나무, ㈜큰사람아카데미, 동행요양원, 우리요양원, 참사랑재가나눔복지센터, 미소재가노인복지센터, 화해노인복지센터, 햇살재가복지센터, 정읍재활주간복지센터, 해아림재가노인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더미래 등 11개 기관으로 총 20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과 기관은 여성 인력의 고용 확대와 양질의 취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구인·구직 정보 공유는 물론 현판 부착을 통해 여성친화 경영 실천의지를 내비쳤다. 정읍새일센터는
최근 등산이나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정읍시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대표적이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해당 바이러스를 가진 참진드기에 물린 뒤 발열, 오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인다. 쯔쯔가무시증은 관련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장화와 모자를 써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농작업복과 평상복은 구분해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풀밭에 그냥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휴식을 취할 때는 돗자리나 농작업용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을 마친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
○ 전주시 자율방재단(단장 양해성)은 4일 천잠산 일대에서 60여 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단원들은 등산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 허용지역 외 취사 등 시민들의 생활 속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 특히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경우의 행동요령과 대피요령, 산행 중 산불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실질적인 예방책을 강조하기도 했다. ○ 양해성 단장은 “등산객의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정선 전주시 재난안전과장은 “자율방재단이 자율적인 방재활동을 통해 안전한 전주시 만들기에 기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자율방재단과 협력하여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시는 산불재난 국가 위기
완주군 고산면이 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경순, 유지숙), 자율방범대(대장 최지선)와 함께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 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첫 사업으로 4월 중 안전 취약계층 10가구를 위해 태양광 LED 야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경순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들과 손을 맞잡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선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지역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정읍시가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노고를 되새기며, 건강하고 행복한 정읍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공중보건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건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창립일인 4월 7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시민의 건강 의식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날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복무를 마친 공중보건의에게 재직기념패를 수여하고, 보건의료 유공자 8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중 2명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6명은 정읍시장상을 수상해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받았다. 또한 행사 참석자 전원이 ‘시민 중심, 건강하고 행복한 정읍’을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 실천 사항을 결의하며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짐을 새롭게 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임경수 고부보건지소장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시민들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알기 쉬운 교육으로 호응
정읍시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는 가운데, 고창군이 전달한 성금과 구호물품이 힘을 더했다. 시는 4일 고창군으로부터 소성면 금동마을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1358만원과 1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생필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로 옮겨 붙어 민가 13동, 창고 6동, 비닐하우스 9동 등 총 28동이 불에 타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고창군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진 모금운동을 통해 조성된 것이다. 시는 해당 성금과 물품을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힘든 시기에 정읍을 잊지 않고 온정을 보내주신 고창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과 지원물품은 피해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모든 전주시 공직자들이 민생 회복 지원과 철저한 시민 안전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 우범기 시장은 4일 헌재의 탄핵 선고 직후 시청 8층 재난상황실에서 실·국장과 완산·덕진구청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 된 이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전주시 모든 공직자는 민생안정과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정위치에서 근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모든 전주시민이 지속되는 사회적·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안전하게 일상을 향유하고,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신속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특히 우 시장은 혼란한 시기에 더욱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탄핵 선고에 따른 대규모 집회 등에 대응해 인파 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에 임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다. ○ 또한 우 시장은 탄핵 선고로 인해 앞당겨진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제한되는 사항들을 함께 짚어보며, 전 직원이 정치적 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