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심민 군수)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교육지원청(유효선 교육장)이 지난 4일 교육부 공모사업인‘임실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으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학생 교육과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인구 소멸 지역인 임실군은 총사업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임실군과 교육지원청은 임실동중 부지에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을 설치하여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학교 운동장 지하공간을 활용하여 주차장을 확보, 군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여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소년복합시설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AI‧AR&VR 체험, 코딩 SW실 등 미래 교육 체험 공간을 구축하여 학생들의 창의력과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자기 주도 학습공간을 마련하여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을 위한 K-밴드실, K-댄스실, 학생의회실, 동아리실 등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귀농귀촌인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관리하고, 사업 혜택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문자 발송 등 개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고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사정착비, 영농기반 조성비, 주택 수리와 신축비, 농촌 체험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은 귀농귀촌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정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 세대로, 1인 세대 70만 원, 2~3인 세대 150만 원, 4인 이상 세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귀농 후 원활한 농업 활동을 위해 소득기반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업인으로 등록한 귀농인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기계, 저온저장고, 관정 등의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세대당 최대 1,000만 원(50% 보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수리비와 신축비도 지원된다. 노후 주택을 수리하거나 신축이 필요한 경우
부안군은 지난 5일 부안군 청년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부안군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안군 청년정책위원회는 부안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에 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2027년까지의 부안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청년 주거공간 확보 방안과 부서 간 연계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부족한 주거공간과 높은 주거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으며,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지자체 유사 사업을 단계적·연속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대해 부안군은 청년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부안군 청년정책은 일자리, 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 58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12개 부서가 총 11,863백만원을 투입해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부안군은 올해 부안형 지역정착 청년일자리 시범사업, B-루키즈 지원사업, 청년마케팅 UP카데미, 글로컬 청년 워킹홀리데이 등 8건의 신규사업을 발
○ 전주시는 3월부터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 이는 저출생 문제 대응과 가정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 대상은 만 2세 미만(23개월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으로, 주 4일은 출근하고 1일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 구체적으로 해당 직원들은 근무일 중 하루를 재택근무로 지정해 사무실 출근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 이를 통해 시는 직원들이 가정에서 자녀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는 향후 만족도 조사와 업무 효율성 분석 등을 바탕으로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박남미 전주시 총무과장은 “주 4일 출근제가 직원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도를 시행한 후 직원들의 반응과 업무 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봉동재래시장을 찾아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3월 8일로 성평등 인식개선 및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기념일이다. 이날 소속 회장단과 회원 20여 명은 여성 생존권을 상징하는 빵을 나눠주며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여성권익보호와 증진과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채미화 회장은 “여성의 권익을 높이고, 아동 여성 성폭력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근절해야 할 중대한 문제다”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의 따뜻한 소비를 이끌고, 현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 우범기 전주시장은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계속되는 정국 혼란 속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생활물가 상승 등 서민들의 경제 부담과 지역상권의 어려움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의 첫걸음으로 기업과 시민, 공공기관,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민철 전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유장명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심성욱 전주시 상인연합회장, 이운영 전주산업단지협의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함께장터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함께장터’ 프로젝트는 △골목상권 살리기 △전통시장 살리기 △노동자 기(氣) 살리기의 3가지 분야에서 다채로운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먼저 골목상권 살리기의 경우 기업과 공공기관, 지역주민이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소비 촉진 행사로 구성됐다. ○ 구체적으로 3월에는 중소기업과 관련기관 임직원이 지역
익산시가 자연과 공존하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와 신흥공원 개발을 통해 녹색 공간을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 용안생태습지, 정원과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관광지로 익산시는 총사업비 149억 원(도비 72억 원 포함)을 투입해 용안생태습지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전체 조성 면적은 66㏊ 규모이며, 5개 주제 정원과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멸종위기종과 자생식물을 식재하고, 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육장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상반기 착공해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용안생태습지는 추후 자연과 정원이 조화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 생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신흥공원,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시는 도심 속 수변 공간인 신흥공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접근성 개선에 더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우선 남측과 북측을 연결하는 경관 보행교가 오는 9월 내 조성될 예정이다. 보행교의 길이는 274m이며, 폭은 5m이다. 단
부안군은 정읍시 및 고창군과 함께 구성한 서남권 관광행정협의회가 5일 정읍시청에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서남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남권 관광행정협의회는 2011년 부안군, 정읍시, 고창군으로 구성돼 서남권 공동 관광상품 제작과 여행박람회 공동참가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관광 발전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으로 철도 기반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서남권 지역 간의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서남권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남권의 숨겨진 보석 같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우리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려 전북 서남권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연구를 통해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획기적인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양학 분야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논문으로 실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진흥원은 한국 전통 장류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하고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그 일환으로, 원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실제로, 연구팀은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8주간 청국장을 꾸준히 먹게 한 후, 갱년기 증상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갱년기 증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쿠퍼만 지수’가 청국장 섭취 후 약 1.2배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쿠퍼만 지수는 얼굴 화끈거림, 땀이 많이 남, 잠을 못 이루는 증상 등 갱년기의 주요 증상들을 숫자로 바꿔 쉽게 증상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유익 미생물의 함량이 높은 청국장이 혈당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익산시가 봄철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나섰다. 시는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뤄지며, 특히 등교 시간대인 오전 8~9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 2~4시에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시는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필요시 견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정형 단속 폐쇄회로(CC)TV와 이동식 단속 차량을 활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상시 추진한다. 또한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주민신고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시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점심 유예 시간(낮 12시~오후 2시)은 주어지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단속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총 4,015건을 단속하고 4,8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