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핵심 선행절차인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 부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이전 기반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19일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을 위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부지 보상을 오는 9월까지 협의 중심으로 추진하고, 남은 부지는 수용재결을 통해 연내에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은 전주 완산구 평화동3가 산11-1번지 일원, 현 교도소 맞은편에 총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단독주택용지 20세대와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도소 이전에 따라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작지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사전 사업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4월부터 토지 보상 협의를 진행해 전체 대상 부지 12필지 중 9필지(약 84%)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남은 3필지(3,128㎡)에 대해서는 협의와 수용재결 절차를 병행해 부지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에 따른 사업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북특
전주시가 폭염으로 잠시 중단했던 시민과의 대화를 재개하며 다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인후1동 주민센터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대화는 기록적인 혹서로 인해 중단됐던 시민 소통 행보를 다시 잇는 자리로, 관 주도 설명이 아닌 시민 참여형 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인후1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생단체 임원진과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인후1동 지역 현안과 전주시 주요 정책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 시장은 먼저 민선8기 4년차 시정 방향인 ‘준비된 변화, 힘차게 뛰는 전주’의 핵심과제를 설명하며,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완주-전주 통합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MICE 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자유 질의 시간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건의했다. △주민센터 청사 신축 필요성 △인후공원 일대 미활용 부지의 개발 방향 △노후 아파트 단지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언급됐다. 우 시장은 현장에서 즉시 답변 가능한 사안은 직접 설명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 검토와 후속 조치를 지시했다. 전주시는
전주가 ‘치어테이너’ 이다혜와 함께하는 특별한 관광상품을 통해 대만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주시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대만 대형 여행사 콜라투어와 함께 기획한 ‘이다혜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전주·완주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만 관광객 150명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타이베이지사와 전주시, 완주군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여행은 전주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색 한류 관광상품으로, ‘한류+전통문화 체험’이라는 결합형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다혜는 대만 내에서 ‘치어테이너’라 불리며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5월 대만 현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에서 진행된 B2B 상담이 계기가 되어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관광객들과의 팬미팅,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복 체험과 보물찾기 미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완주 대승한지마을에서는 전북도립국악원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열려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전동성당 등 전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SNS 릴스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김제하나새마을금고(이사장 조숭곤)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금고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9일 ‘2025년 MG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일환으로 김제시 요촌동에 거주하는 75세 독거노인 양상열 씨의 자택에 도배와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계급여 수급자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의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됐다. 특히 김제하나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직접 청소와 주변 정리를 도우며 현장 봉사에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조숭곤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어르신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많은 이웃에게 혜택을 드리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금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MG희망나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새마을금고가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지역에서도 따뜻한 이웃 사랑과 공동체 정신이 실현되며,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지회장 권명식)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해변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회는 지난 16일 부안 모항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서 김종철 새마을문고중앙회장을 비롯해 전북도 및 타 시·군 관계자, 부안군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지문고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문고중앙회와 (재)독도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전국 18개 시·군의 피서지문고에 독도 관련 도서를 전달하고, 기부받은 도서들을 직접 독도에 전달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독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이날 부안군지회는 도서 전달 외에도 피서객을 대상으로 독도 관련 홍보 활동을 펼쳤고, 다육식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식 지회장은 “독도는 단순한 땅이 아닌, 우리 민족의 뿌리와 자존심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국민 모두가 독도에 대한 애정을 되새기고, 환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운동부안
부안군 가족센터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전형 안전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15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관내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12가족, 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와 너의 안전, 우리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물놀이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구명조끼 착용법 ▲익수자 구조 ▲워터슬라이드 ▲급류 체험 ▲선박 탈출 ▲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실제 물놀이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준비운동부터 본격 체험까지 전 과정이 가족 단위로 구성돼, 참여자들은 협력과 응원 속에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체험 도중 아버지들의 순서가 되자 자녀들이 “우리 아빠 최고!”, “아빠 힘내!” 등을 외치며 응원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현장이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끝까지 용기를 내는 모습에 감동했고, 가족이 함께한 이번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배우고
부안군 드림스타트가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안정 증진을 위한 창작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6일 부안온가족센터 교육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29명을 대상으로 ‘ART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 중 첫 번째 수업으로, 토탈공예지도사 심성희 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캔버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종이접기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 특히 부모와 아동이 함께 협력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정서적 안정과 관계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체험, 교육지원, 건강서비스 등을 연계해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침체, 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부안군은 19일 “폭염과 폭우, 지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추석 명절 전에 전 군민에게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은 부안군의회와 협의해 마련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추진된다. 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일부 예산 사업 조정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8월 12일 기준 부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주소를 계속 유지한 군민이다. 또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일반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급 방식은 선불카드 형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물가와 고금리의 장기화로 군민들이 겪는 생활고가 크다”며 “이번 지원금이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군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수 소비 진작을 유도해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이
익산시는 19일 호남권 첫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이익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시는 “오랜 기간 무산됐던 코스트코 입점은 익산뿐 아니라 인접 시군 주민들의 숙원이자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기회”라며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안 마련 역시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상공인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상생책을 마련하는 한편, 코스트코가 제출하는 지역 협력 계획서에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상권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 절차가 본격화되는 만큼 투명하고 적법하게 진행해 인근 상인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시는 코스트코 이용층과 골목상권 소비층이 명확히 구분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형 마트나 동네 슈퍼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차량을 이용한 대량 구매 소비자는 소비 형태와 주기가 다르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비슷한 상권 구조를 가진 김해 코스트코의 경우, 코로나 시기 입점했음에도 소상공인 폐업률 증가나 상권 침체와 같은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익산시가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선착순 3개 노인 단체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마한박물관 나들이’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 두 달간 ‘손끝으로 만나는 마한’을 주제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학예사와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익산 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마한 시대까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장수를 기원하는 옥 목걸이’ 제작, ‘행운을 담은 솟대 모양 자개 풍경종’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신성한 새와 귀중한 옥 문화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교통 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학예사가 직접 단체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박물관 나들이’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10인 이상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마한박물관(063-859-4827)으로 전화해 일정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서동공원 산책과 함께 마한 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한박물관이 지역민에게 역사와 문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