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생활 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청년 및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해 지역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로, 무주택자여야 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제외된다.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근로소득자, 사업소득자, 구직급여 수급자격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기준으로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자격 조건 유지 시 최대 7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시청 건축과 주택행정팀(☎540-3269)에서 진행되며,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사업비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14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전주호텔 베스트홀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정책 비전–전주역 고속철도 증편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전주역 고속철도 확대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과 교통·철도 전문가, 학계,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라선 고속열차 증편 필요성과 전주 교통체계 발전 방향이 중점 논의됐다. 김관용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주권 도로 중심 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연계한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광역교통체계 정비가 지역발전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현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2024년 전주역 고속철도 수송 실적 분석을 바탕으로, 전라선 운행 편수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서울·광명 등 수도권 구간 예약 실패가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크 시간대 배차 집중, 좌석 공급 확대, 타 노선 열차의 전라선 정차 전환 등 탄력적 운행 방안을 제시하며, 평택~오송 2복선 개통(2028년)과 수서~광주선 개통(2031년) 시 전주역 수요 증가를 대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재단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57회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 점검과 내년도 재단 운영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재단 자금관리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금고 지정 안건이 상정돼 공정한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 이를 통해 장학기금의 투명한 관리와 안정적 운용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김제사랑장학재단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기금 확충, 장학사업 다변화,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임원들은 제안된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 마련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장학사업 운영 결과 △장학기금 운용 현황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재단 운영 전반에 관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박금남 부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재단 재정관리 체계와 장학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김제’ 비전 아래,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
무주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26일까지 ‘노인 구강건강증진교실’을 운영하며 맞춤형 방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주군보건의료원 소속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참여해 무주·설천·적상·안성면 등 지역 경로당 10곳과 군립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틀니 관리법,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 운동 등을 교육한다. 특히 ‘시린 이’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 바니쉬 도포도 병행해 고령층의 구강건강 증진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화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장은 “교육과 더불어 개인별 구강 상담을 통해 어르신 의치·스케일링 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며 “구강건강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올 상반기에도 무풍·적상 등 읍면 경로당 10곳에서 11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교육을 실시하고, 이 중 39명에게 불소 바니쉬를 제공하는 등 예방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군민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금연등록자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계층별 스케일링 사업,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어르신을 대
무주군이 14일 제5기(2023~2026) 무주군지역사회보장 계획에 따른 2026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확정하며 지역 복지정책의 중장기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시행계획에는 △신혼부부 주거자금 이자 지원 △공무원 시험 준비반 운영 △무주형 아이 돌봄 지원 △반디 나눔 무주 운동 확산 △장애인 이동권 확대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군립요양병원 운영 활성화 △임신축하금 지원 등 18개 주요 사업과 15개 세부 과업이 담겼다. 군은 계획 수립을 위해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협력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전략팀을 운영해 총괄기획·가족복지·장애인복지·교육여가·지역복지·통합사례·노인보건 등 분과별 검토를 거쳐 사업을 조정했다. 이날 열린 심의회에는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인 황인홍 행정위원장과 홍진흥 민간위원장을 비롯해 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별 심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최종 의결했다. 황인홍 군수는 “연차별 시행계획은 무주군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담은 중요한 로드맵”이라며 “지역 주민의 다양해진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해 체감도 높은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출범한 무주군 지역사
익산시가 한 해 동안의 사회적경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내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4일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가 운영하는 ‘청년식당’에서 ‘2025 익산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 한 해 추진된 정책과 실적을 돌아보고, 사회적경제 주체 간 교류와 연대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와 활동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는 올해 발굴·육성한 (예비)사회적기업 4곳의 사례를 비롯해 지역 청년과의 연계 사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사회적경제 유공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책 강연도 이어졌다. 강범석 전북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장이 사회적경제 정책 흐름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리뉴에너지와 품격사회협동조합이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장의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업 간 협업 필요성도 재확인됐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공유회에 이어 오는 26~27일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열고,
전주시(시장 우범기)는 14일 효자1동과 삼천3동에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올해 1월 시작된 35개 동 순회 소통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 8기 시정 기조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완산칠봉 등산로 정비, 서부시장 현대화, 정동마을~중인삼거리 인도 개설, 농촌마을 농로·농수로 정비 등 다양한 현안과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우 시장은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시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하도록 했다. 올해 진행된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에는 35개 동에서 2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총 200여 건의 생활민원과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 공간 조성 제안은 ‘전주형 공유 주방 함께주방’ 사업으로 이어져,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 1호점, 전주푸드 효천점 2호점에 이어 연말 3호점이 개소 예정이다. 또한 장승배기 지하보도 활용 관련 주민 건의 사항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개선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 소통의 날’ 등 다양한 현장 행정을
고창군이 고창읍 교촌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촌경로당 신축을 마무리하고, 1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교촌경로당은 노후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2024년 군 보조금 지원을 받아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84.53㎡ 규모에 주민 편의시설, 주방, 휴게공간 등을 갖춘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교촌마을은 2019년 도로개설공사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이번 경로당 신축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모임과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주변에는 하늘공원과 고창향교 등 자연·문화 자원이 자리해 있어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체 활동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교촌경로당 준공은 주민들의 정성과 관심이 모여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세대 간 소통 공간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생활SOC 확충을 지속해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고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산하 GFI미래정책연구센터와 함께 고창군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농촌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연구원은 14일 오전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전북 고창군 지역활력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창군이 당면한 핵심 현안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농촌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고창군은 한국공공ESG학회, 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등 3개 주요 학회와 ‘지역 활력 증진 및 정책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대응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1세션 ‘지역소멸과 대응전략’에서는 박태식 전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연구위원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전략’, ▲오미숙 고창군 관광복지국장의 ‘고창군 지방소멸대응 추진전략 및 과제’가 발표됐다. 이어 오세환 고창군의원, 양세훈 센터장, 사득환 한국공공ESG학회장,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 김진석 전북대 특임교수, 류종현 강원대 객원교수, 한상욱 충남연구원 연구위
남원시가 광한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남원시 관광시설과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주말 6일 동안 광한루원과 화인당 일원에서 ‘나도 드라마 주인공’ 한복문화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한루원 라운지 by 화인당’과 연계해 전통문화 공간인 광한루원에 드라마 한복 코스프레 요소를 더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여러 인기 사극 드라마를 활용해 체험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드라마 한복을 입고(GO), 즉석사진을 찍고(GO), 촬영사진을 화인당 인스타그램에 올리고(GO) 참여하는 ‘쓰리 GO!’ 이벤트다. 현장에서 게시물 투표가 진행되며, 득표 상위 3명에게는 1인당 22만 원 상당의 명지각 숙박권이 제공된다. 체험용 한복은 ‘옷소매 붉은 끝동’, ‘철인왕후’, ‘슈룹’, ‘정년이’, ‘신입사관 구해령’, ‘체크인한양’ 등 광한루원에서 촬영된 사극의 주요 인물 복식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한복 전문가가 참여해 드라마 스타일의 헤어세팅과 장신구 스타일링까지 지원해 실제 촬영 현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한루원의 전통문화 자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