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시티투어-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김제시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수생들은 교육원 내에 게시된 포스터와 홍보물을 통해 시티투어에 자발적으로 신청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일 처음 진행된 시티투어는 김제시 세정과 주도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을 안내하고, 김제시 생활인구로서의 정체성과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관광 홍보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 안내, 각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연수생들의 지역 체류 동기와 애착을 유도하고 있다. 조우형 김제시 세정과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연수와 교육을 계기로 김제를 찾은 이들이 생활인구로 정착하거나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 확정을 앞두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와 연쇄 면담을 갖는 등 예산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재용 부시장과 실무진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안 확정 전 부처별 입장을 재확인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면담에서는 왕궁리 일대 관광자원 개발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를 제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연수원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 확산 모델로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와의 협의에서는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의 시급성을 부각하며 호남·충남권을 아우르는 산업재해 진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기획재정부 면담에서는 산재전문병원 타당성 검토 지원과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시는 3차 기획재정부 심의를 앞두고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집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 부시장은 “정부안 확정
익산시가 청년 식품창업가들의 실질적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식품창업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익산청년시청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8개 식품 관련 기업을 비롯해 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지난달 SNS 마케팅 교육에 이어 2회차 교육에서는 제품 표기사항 관련 법적 기준 교육과 함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이달 중 예정된 3회차는 전문가와 1:1 컨설팅으로 참가자별 맞춤형 시장 진출 전략과 사업 타당성 진단에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 교육을 넘어 창업가 간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으로 확장되도록 지속적인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 특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내 익산청년시청 전용 홍보 공간을 마련해 우수 제품을 상시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
익산시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익산시가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5 민·관 관광교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이 카카오T 앱에서 시티투어 상품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안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에도 익산 시티투어 상품이 등재될 예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는 누적 가입자 약 3,8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교통 서비스 앱으로, 익산시는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홍보 효과와 관광객 접근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카카오T 연계를 통해 익산 시티투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객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익산 관광은 편리한 예약 시스템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돼 지역 관광산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
장수군이 농작물 수확기 이후 가축분뇨 퇴비의 야적 사례가 지속해 민원이 발생하자 관리 강화에 나섰다.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과 공공수역 오염 예방을 위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현장 점검, 주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를 공공수역 인접 축사 주변이나 농경지 등에 무단 야적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빗물과 접촉 시 수질오염 우려가 커 부숙이 완료된 가축분뇨 퇴비는 반드시 덮개를 덮어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농경지 및 도로변 무단 적치,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 퇴비 살포 등이다. 이들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가축분뇨 관리법 제51조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장수군은 야적 가축분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을 이어가며, 읍·면 단위로 농가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불법 적치나 퇴액비 기준 위반 사례가 확인될 경우 즉시 군 환경과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복순 장수군 환경과장은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 협조와 관심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맞춤형 홍보를 통해 가축분뇨 관리 인식 개
장수군이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긴급발굴비 지원사업’에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매장문화재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방자치단체에 긴급발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장수군은 천천면 삼고리 고인돌(지석묘)에 대한 발굴조사를 신청해 긴급성과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하며 국가유산청 현장 확인과 전문가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삼고리고분군 인근에 위치한 해당 고인돌은 길이 240cm, 너비 185cm, 높이 75cm의 방형 상석(윗돌)을 갖고 있으며, 장축 방향은 남북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작지 사이에 방치돼 훼손 위험이 높아 조기 보존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긴급발굴조사를 통해 장수군 고인돌의 역사적 가치를 명확히 규명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에 힘쓰고 역사성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그간 노하리고분군, 호덕리고분군, 삼고리고분군 등에서 긴급발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삼고리고분군은 이미 전북 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현
장수군은 5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업인들이 처음으로 토마토 10만 주를 정식하고 본격적인 영농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수군 농군사관학교와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 영농 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식 시설을 갖춘 유리온실 3동, 약 4ha 규모 스마트팜을 3년간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온실 환경제어 시스템, 양액공급 시스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등이 도입돼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고가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첨단 농업 진입이 어려웠던 청년농업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입주한 8개 팀 24명의 청년농업인들은 팀별로 약 1,500평 규모 스마트팜을 배정받아 공동 경작하며 영농 창업 초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정식한 토마토는 장수군 고랭지 기후의 특성을 살린 고품질 품종으로, 9월 이후 출하가 예정돼 경쟁력이 뛰어나고 안정적 수익이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청년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토마토는 오는 9~10월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2차 단지 4ha를 추가 조성해 더 많은 청년농에게 농업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북특별자치
김제시가 여름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5일,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 중인 주요 사업장 3곳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련 부서장과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도 함께 동행해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근로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점검은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 ▲농기계임대사업소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총 3개소에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첫 방문지인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에서 미생물배양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위험기계기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예고했다.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임대 및 정비 과정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 설치, 안전교육 진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시가 발주한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체계는 물론, 고소작업 시 추락사고 및 낙하물 위험에 대한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 현장 근
권익현 부안군수가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정치권 설득에 발로 뛰고 있다. 정책 공감대 형성과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선 것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권 군수는 지난 4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박수현 위원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을 차례로 만나 RE100 국가산단의 국정과제 세부 반영과 정책적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부안군이 추진 중인 RE100 국가산단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부안 앞바다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과 직접 연계해 ‘지산지소형 RE100 산업단지’로 육성하는 내용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현 정부의 친환경 산업기반 확대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권 군수는 “농생명용지 7공구는 ▲재생에너지 인접성 ▲우수한 교통 접근성 ▲국가산단 지정 요건 충족 ▲매립 완료에 따른 신속한 전환 가능성 등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새만금 RE100 산업단지를 실현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부안은 새만금권 내에서도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라도 RE100 국가산단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
부안군립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5일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여름독서교실 ‘작은 책, 큰 생각, 지구를 위한 약속’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환경 ▲기후위기 ▲동물권 ▲사회적 가치 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그림책 중심 독서 활동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 공동체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활동 도서는 ▲『미세미세한 맛 플라스틱』 ▲『내일은 동물원』 ▲『지구를 위한 한 시간』 ▲『힙스터 고래와 둥근 초콜릿 코끼리 아저씨』 등 그림책으로 구성됐으며, 책의 주제에 맞춰 고래 모양 비누 만들기, 환경 보드게임 등 체험 활동도 병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도서관 그림책 동아리 ‘도란도란’ 소속 활동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이끌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과 태도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참여형 독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