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주관한 ‘2025 익산 교육나눔 주간’이 10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성황리에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수업 혁신과 교육과정 운영의 실제를 나누며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교-수업-교사를 잇다”를 주제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이번 주간에는 관내 각급 학교와 지역 내 카페, 세미나실, 교육지원청 회의실 등에서 총 3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수업을 공개하고, 참관 교사들과의 질의응답 및 협의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천적 수업혁신 모델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춘포초등학교의 에듀테크 기반 개념탐구 수업, 함열초등학교의 독서토론 문해력 향상 수업, 미륵초등학교의 환경·ESG 교육 사례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유치원, 초등, 중등, 특수학교 등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균형 있게 운영됐다. 유치원 분야에서는 유아 놀이수업과 특수·일반교사 협력수업 등 통합교육 중심의 사례가, 중등 분야에서는 IB 프레임워크 적용 수업과 미디어 활용 국어 수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특
교사가 기획하고 주도하며 성장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 수업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도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과 전주우림중학교에서 ‘2025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 수업愛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혁신 문화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학습 사례 나눔을 통해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박람회는 전북교육청 10대 핵심과제를 반영해 △개념기반 탐구수업 △AI·디지털 활용 △생태·지역 연계 △학력 신장 △교사 성장 등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11월 1일 전주우림중에서 열리는 ‘수업나눔의 날’에는 도내 유·초·중·고 교원 154팀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다양한 혁신 수업사례를 직접 시연한다. 또한 수석교사 컨설팅, 사제동행 공개수업, 교사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배우는 교육공동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3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교사 선언과 축하공연, 교사 성장 이야기, 교사정책 대담 등이 진행될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교사의 독서지도 전문성과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년 교원 독서지도 능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0월 13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수 주제는 ‘자기 언어를 만드는 글쓰기’로, ‘글쓰기의 최전선’, ‘쓰기의 말들’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은유 작가가 강사로 나섰다. 은유 작가는 강의에서 교사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자기를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수업 속에 자연스럽게 융합해,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토론·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추진 중인 ‘아침 10분 독서’ 프로그램의 내실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자신만의 언어를 발견하고 학생과의 소통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 한 사람의 성장이 곧 학교 독서문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