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전주 삼천 둔치에서 전통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지난 2일 오후 6시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 삼천 둔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임시공휴일을 고려해 하루 앞당겨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전수관 일대에서는 풍물패 길놀이와 지신밟기, 부럼 나눔, 소원지 쓰기와 달집 걸기, 투호놀이·연날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졌다. 전라북도 무형유산인 기접놀이 공연도 펼쳐지며 현장의 흥을 더했다.
본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풍습이다. 참가자들은 병오년 새해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고 가족의 건강과 지역의 화합을 기원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됐으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새해의 액운을 날리고 풍요와 성취를 이루길 바란다”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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