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이 순창군의 자연과 미래 교육 자원을 접목한 색다른 캠프를 마련했다.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향가오토캠핑장을 비롯한 순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순창 농촌유학 미리살이 캠프’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캠프는 순창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도외 지역 13가족과 2학기 예비 유학생 3가족을 초청해, 순창에서의 삶을 미리 체험하고 유학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순창 자연환경 탐방 △문화예술 체험 △농촌유학 설명회 △학교·거주지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순창의 일상과 교육 환경을 가까이서 경험하게 된다. 캠프 첫날에는 수상스키와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향가오토캠핑장에서 글램핑과 물놀이를 즐기고, 천체관측 망원경을 활용한 별빛 체험, AI 바둑 놀이, VR 체험 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최근 3년간 순창 관내 학교에서 제작한 학생 영화 5편을 관람하는 시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에는 앵무새를 활용한 ‘앵무새팜 체험’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과학 마술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전북 순창의 중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 뜻깊은 여정을 다녀왔다.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남상길)은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동안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글로벌 진로탐방’을 운영했다. 이번 탐방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진로 탐색, 환경, 역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융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순창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자율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시아의 문명 교차로이자 세계적 교육·환경 선진 도시인 싱가포르에서 도시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학교와 기관 방문을 통해 각자의 진로에 맞춘 심화 체험도 이뤄졌다. 특히 난양공과대학교(NTU) 방문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현지 재학생과의 캠퍼스 투어와 전공 특강을 통해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하고, 글로벌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계중학교 3학년 정시희 학생은 “싱가포르는 도심 속 녹지와 친환경 정책이 인상 깊었다”며 “마리나 바라지에서 본 수자원 관리 시스템은 환경과 기술의 공존을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