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운영하는 정읍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정읍새일센터)가 지난 7월 31일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과정’ 수료식을 열고, 융합형 교육 콘텐츠 기획과 운영이 가능한 전문 여성 강사 20명을 배출했다. 이번 강사과정은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약 4개월간 총 178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놀이체육과 책놀이를 결합한 창의적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아동의 문해력 저하와 신체활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확대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커리큘럼은 강사로서의 기본 소양부터 놀이체육, 뉴스포츠, 동화구연, 교과 연계 프로그램 등 이론과 실습을 포괄적으로 구성했으며, 수료 전에는 학교·지역아동센터·복지기관 등에서 현장실습도 병행해 실무 능력을 강화했다. 수료생들은 “시대적 수요에 맞춘 실용적인 교육 덕분에 전문성과 자신감을 함께 얻었다”며 “공동체 창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읍새일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새일센터는 올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을 통해 총 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 중이다. 브레인융합플레이 강사과정을 비롯해 △사회복지현장실무자 양성과정 △건강한 한식 전문조리사 과정 △스마트 오피스 실무과정 △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특화 생명과학 체험 중심의 ‘2025 늘봄학교 여름방학 캠프’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제시 부량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협력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5일간 종일형 프로그램(오전 9시 50분~오후 3시)에 참여하며, 점심과 간식은 물론 차량과 체험 재료비까지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렁이 생태 관찰, 식물 DNA 추출, 이끼 테라리움 조성, 감자빵 만들기 등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오감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생태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강진순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늘봄학교의 공교육 기능을 방학 중에도 확장해, 학생들에게 돌봄·진로탐색·생태교육을 아우르는 미래형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전북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과 관련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위탁업체 현황을 점검한 결과, 리박스쿨과 연계된 업체나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도내 초등학교와 계약을 맺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민간 위탁업체는 총 16곳이다. 이 가운데 리박스쿨 관련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점검은 리박스쿨이 일부 학교의 방과후 수업 등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부의 전수조사 지침이 내려오면, 리박스쿨 관련 여부에 대해 더욱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지침에 명시된 정치적·종교적 중립 원칙을 각 학교에 재차 안내하고, 위탁업체 및 강사 자격 기준과 검증 절차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교육 기반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며 “정파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