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문화원이 주관한 제7회 순창문화원의 날 행사가 28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순창문화원이 추진해 온 향토문화 교육, 사료 발굴, 문화예술 활동의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해를 거듭하며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오고 있다.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초청 강연, 기념식, 오찬 순으로 이어졌으며 군민과 문화단체, 지역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순창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성공회대학교 한재훈 대우교수가 ‘예, 지금도 필요할까?’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은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기념식에서는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설기호 대한시조협회 순창군지회장이 순창군수 감사패를, 박영순 회원이 순창군의회 의장상을, 이영화 회원이 순창문화원장상을 받는 등 총 6명이 지역문화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인백 순창문화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향토문화 계승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문화원이 지역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는
순창군이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지자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공연예술, 생활예술, 문화유산·역사, 문화교육 등 핵심 문화사업이 지역 정체성 강화와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2019년부터 매년 문화 핵심가치 실현에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해 총사업비 1억 750만 원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 버스킹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상설공연, 관광지 국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지역 예술인 133개 팀, 총 744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람객 3,560명이 문화 활동에 함께했다. 또한 제28회 삼인문화 기념행사, 가인 김병로 선생 서세 60주기 추모식 및 학술대회, 여암 신경준 선생 선양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역의 문화유산을 조명하고 활성화에 힘쓴 점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관광지 버스킹 공연과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를 통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9개 작은도서관 네
2025년 제30회 필봉마을굿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임실필봉문화촌에서 열린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제로, 임실필봉농악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 무형유산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의 장이다. 주요 행사로는 무형유산 초청공연, 중국민족예술단 공연, 창작연희극, 필봉야류 달굿, 전국전통연희 경연대회, 농악 역사 기획 전시 등이 준비됐다. 초청 공연에서는 진도 씻김굿, 서울 송파산대놀이, 김천 금릉빗내농악, 인천 은율탈춤, 대구 날뫼북춤 등 국가무형문화재가 선보인다. 또한 전국전통연희 개인놀이 경연대회, 전국 양순용배 농악 경연대회가 열려 전통연희인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굿즈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연 일정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필봉문화촌 홈페이지와 유선(063-643-190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30년간 이어온 필봉마을굿 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 전통문화 축제로, 소중한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주민과 도시민들이 가족, 연인, 지인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임실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단체인 임실문화원이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의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꿈의 무용단을 운영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2025 꿈의 무용단 운영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꿈의 무용단은 지역 거점기관인 임실문화원(원장 박정우)에서 5년간 국비 4억원과 군비 1억1천만원 등 총 5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 50%를 포함, 지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총 30명의 단원을 모집하여 꿈의 무용단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실문화원은 이미 2022년부터 4년째 꿈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오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202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비 9억을 확보하여 2022부터 2027년까지 국비 9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14억원의 예산이 지원, 운영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관내 12개 초‧중학생 8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매년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접하기 힘든 지역민들에게 수준급 공연을 선사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임실군 대표축제인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벚꽃축제, 찾아가는 음악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