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여름철 급수 수요 대응 ‘상수도 비상대책’ 가동
순창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생활용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상수도시설 운영 비상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최근 관광객 증가와 폭염 장기화로 상수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급수체계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적성면 섬진강, 복흥면 추령천, 광역배수지를 통해 하루 최대 1만㎥의 취수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상수도 생산량은 약 8,500㎥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철 최대 사용량이 1만㎥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더 높은 수요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이달 말까지 ‘상수도 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복구반을 편성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상황실은 수요 예측에 따른 단계별 급수계획을 수립하고, 설비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 복구로 급수 중단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군민과 관광객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비상대책을 철저히 운영하겠다”며 “물 절약 실천에도 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