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현상과 사고 위험으로 불편이 컸던 정읍IC 회전교차로가 정읍시의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정읍시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정읍IC 회전교차로 확장과 안전시설 보강을 추진해 시민과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그동안 정읍IC 회전교차로는 한서요양병원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이 집중되면서 교차로 내부에 병목현상이 발생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와 사고 위험이 뒤따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진출부 차로를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켰다. 이번 확장으로 대기 시간 단축은 물론 급정지나 급차선 변경으로 인한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중앙교통섬의 노후 경계석 교체, 과속방지턱 재포장, 차선 도색 정비 등 종합적인 안전시설 개선도 병행됐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주행 안정성 강화, 보행자 안전까지 고려한 정비가 이뤄지며 교차로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 완화와 교통사고 위험 요소 제거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주요 교차로와 도로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보수를 이어가며 교통 수요와 도로 여건 변화에
정읍시가 옛 정읍경찰서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 48면을 조성해 오는 10월 1일부터 개방한다. 시는 2026년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이미 마쳤으며, 매입 전까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대부계약을 체결해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장명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되고, 관광객들의 쌍화차 거리와 도심 상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형버스 주차 공간 부족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주차장 조성은 주차 문제 해결뿐 아니라 쌍화차 거리를 중심으로 한 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임시 운영되는 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아 차량 파손이나 귀중품 분실 등에 대한 보상이 불가하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주차 구획선 준수, 무단투기 금지, 경찰서 건물 진입 금지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옛 정읍경찰서 부지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은 시민 생활 편익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정읍시가 7월 31일부터 8월 말까지 9개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의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참여형 자치 실현에 나선다. 이번 주민총회는 수성동을 시작으로 내장상동, 연지동, 시기동 등 8개 동과 영원면 등 총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도 특화사업을 결정하게 되며, 참여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주민 중심의 자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는 2021년 내장상동과 수성동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 9개소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각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분과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마을의제를 발굴해왔다. 주민총회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도출된 마을사업 후보들을 주민과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지역 거주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880명이 참여해 직접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자치이며, 주민총회는 이를 실현하는 가장 실질적인 통로”라며 “내년 마을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