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0월 31일 청소년문화의집 광장 일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임실 청소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실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관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임실교육 한마당’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1부 기념식과 청소년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공연, 직업 체험 라운딩, 학교별 장기자랑, 이벤트게임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부스 운영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직업 체험 부스에서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 기관이 협력해 ‘HOLLAND 진로흥미이론’을 기반으로 한 진로검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을 탐색하고 전문가와 직접 대화하며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청소년 참여기구가 주도한 ‘청소년 공간’에서는 쿠키 만들기, 음료 제공, 청소년 정책 제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청소년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학부모가 운영한 부스에서는 먹거리 체험 공간이 마련돼 가족 단위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특별한 주말여행이 정읍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2025 청소년 여행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내일을 그리는 여행’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먼저 대릉원과 첨성대를 방문해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끼며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경주월드로 자리를 옮겨 또래 친구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해가 진 뒤에는 안압지(동궁과 월지)를 찾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일정 속에서 청소년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문화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책에서만 보던 신라의 유적지를 직접 보니 새롭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참가자는 “친구들과 함께 역사도 배우고 재밌게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여행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일’을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정읍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8명이 지난 8월 12일 시행된 2025년 제2회 검정고시에 응시해, 8월 29일 발표 결과 전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청소년들의 학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2주간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했다. 수업은 청소년문화체육관 꿈드림사업실에서 진행됐으며, 영어·사회·한국사·국어 등 주요 과목 학습을 지원하고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병행했다. 특히 교육멘토 2명이 참여해 기출문제 풀이와 핵심 정리를 제공하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지원은 청소년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업뿐 아니라 진로와 취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 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검정고시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기초학습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대표전화(063-537-5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