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참여형 식품문화축제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올가을에도 화려하게 열린다.

익산시는 14일, 국내 유일의 민관협력형 식품 축제인 ‘NS 푸드페스타’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익산 제4산업단지 내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NS 푸드페스타는 식품, 문화, 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축제로,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방향을 기존의 경연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 체험형 콘텐츠로 전환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주말을 포함한 일정 운영과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확대를 통해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장 구성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의 1개 돔텐트 중심에서 4개의 테마별 돔텐트로 확대하고, 야외 주무대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요리경연대회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 △강사 최태성(큰별쌤)의 음식문화 토크쇼 △대표 음식·맛집 선포식! △푸드골든벨 △농특산물 판매 및 향토음식 체험관 △대물림 맛집 12선 시식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진행된다.

익산시는 또한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식문화 자산을 널리 알리고 ‘식품관광도시 익산’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올해 NS 푸드페스타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미식문화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S 푸드페스타는 2008년 NS홈쇼핑이 서울에서 시작한 전국 요리경연대회를 모태로 하며, 2022년부터 하림의 본사가 위치한 익산으로 무대를 옮겨 익산시와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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