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 원광대학교 교수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지역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3일 김동문 교수에게 익산시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앞으로 2년간 익산의 주요 행사와 축제에 참여해 시정 홍보 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문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한국 배드민턴을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린 주역이다. 은퇴 후에는 해설위원, 스포츠 행정가로 활약하며 올해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 한국 배드민턴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현재는 자신의 모교인 원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지역과의 연을 이어가고 있어, 익산시의 상징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김 교수는 익산시 홍보대사로서 각종 언론 노출, 행사 참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등을 통해 익산의 문화·관광·스포츠 자원을 알리는 역활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자 존경받는 교육자인 김동문 교수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김 교수의 폭넓은 영향력을 바탕으로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김동문 교수의 위촉으로 골프선수 박현경, 펜싱선수 권영준, 트로트 가수 장영우를 포함해 총 4명의 홍보대사를 운영 중이다. 시는 이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익산의 위상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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