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10일 “기온 상승으로 인해 밀폐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재유행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기침 예절 실천 △흐르는 물에 손 씻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호흡기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의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연장 시행 중이라며,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해외 확산세를 고려할 때 우리 지역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 이어가주시고,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향후에도 감염병 예방 홍보, 고위험군 관리 강화, 지역 내 방역 점검 등을 지속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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