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익산 ‘시민기록 도슨트 과정’ 개강…기록문화 확산에 박차

10일부터 27일까지 총 6회 강의…시민 주도 기록해설자 양성
전문 강사진 구성…지역 기록문화 이해와 전달력 함께 키워

 

익산시가 시민 주도의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실전형 교육과정을 개강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록문화 해설 인재 양성에 나섰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6회 일정으로 ‘시민기록 도슨트 양성과정 시즌2, 기록쓸잡’을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의 목소리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지난 4월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개설됐다.

 

특히 지역의 민간기록을 해석하고 소개하는 도슨트 양성을 목표로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이 구성됐다.

 

강의는 △민간기록의 발견 △도슨트 말하기 훈련 △도슨트 퍼포먼스 해설법 등 실무형 내용으로 진행되며, 김정배 교수, 전승훈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운영위원, 이충훈 아나운서, 박건호 역사수집가, 공가희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과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소중한 기록을 이야기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설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육 수료자는 오는 7월부터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의 정기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슨트 양성과정은 시민들이 직접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이들의 활동이 익산 기록문화의 깊이를 더하고, 미래 세대에 살아있는 지역 유산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7월 14일까지 ‘제5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는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익산군 및 이리시와 관련된 사진, 유물, 생활물품 등 다양한 기록물을 접수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청 행정지원과(063-859-5736)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