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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평가 전북 1위 수성…정헌율 시장 리더십 ‘주목’

자율방재단·전문 자격 확대 등 민·관 협력 체계도 한몫

 

익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안전 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

 

익산시는 13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 번 전북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이는 2022년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도내 1위를 이어온 성과다.

 

시는 2023년 겨울철과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평가에서도 각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사계절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입증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각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익산시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고른 점수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지목됐다. 3선의 정 시장은 2023년 집중호우 당시 산북천 인근 10개 마을에 신속히 대피 명령을 내려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지난해에는 시간당 111㎜에 달하는 극한 호우 상황에서도 전 직원 총동원 대응으로 저지대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2023~2024년 연속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큰 피해 속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행정 지원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냈다.

 

민·관 협력 기반의 재난 대응 체계도 성과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339명 규모의 익산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 안전 캠페인과 취약지역 점검, 재난 현장 복구 활동 등에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방재협회 주관 자율방재사 자격시험에서 36명이 합격하며 전문성을 높였고,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만사불여 튼튼의 자세로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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