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지난 18일, 고창읍 보건소에서 덕정마을을 잇는 도로 구간에 인도 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2월 16일 착공돼 총 연장 800m, 폭 1.5~2.0m 규모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다양한 안전시설물을 함께 구축한 생활밀착형 인프라 개선 사업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인도 개설을 축하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고창군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어르신과 아동 등 보행약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그간 차량 통행이 잦아 위험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던 해당 구간에 인도가 설치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인도 개설은 단순한 길을 넘어서 군민의 일상 속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밀착형 도시기반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걷기 좋은 고창, 안전한 고창’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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