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생물다양성 보전, 훼손지 복원, 환경교육,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 전방위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인천강 기수역 복원사업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고인돌생태공원 및 자연생태원 조성 등에서 국가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읍 덕산리 일대 복원사업은 8만8000㎡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의 서식지 확보 등 생태관광·환경교육과 연계된 다차원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군은 고창읍성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
김제시가 지역 의료·돌봄 통합지원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김제형 의료돌봄 모델’의 체계화와 확산을 이끌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1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과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김제시한의사회, 김제시약사회, 가족사랑요양병원, 김제속편한내과, 우리정형외과, 원평연합의원 등 지역 보건의료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통합의료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시는 내년 3월 27일부터 발효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통합지원협의체를 선제적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 협의체는 의료·복지·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핵심 기반으로, 사업 운영 전반의 과제를 점검하고 역할 분담 및 돌봄 전략 조율 등 운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또 정례 회의와 실무조직 연계를 통해 대상자 발굴, 자원 연계, 서비스 조정 등 현장 중심 실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약과
제37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 한마음가족대회가 지난 17일 무주읍 당산리 무주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무주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발전을 위해 지역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후계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우수회원 표창, 축사 및 격려사, 화합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영태(무주읍) ▲김효진(무풍면) ▲박희용(적상면) ▲정종혁(안성면) 회원이 무주군수 표창을, ▲송병준(설천면) ▲김길환(부남면) 회원이 무주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농업 현장에서의 노고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천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주군연합회장은 “함께 땀 흘리며 성장해온 동료들과 지역 농업의 중심에서 무주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무주 농업을 든든히 지켜주는 후계농업인이 있어 든든하다”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구감소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기반 조성을 위해 아
정읍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구절초 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음식과 특산물 품평회를 개최하며 본격 준비에 나섰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산내면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축제 기간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평가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 마을과 단체, 업체 등 82개소가 참여해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향토 음식과 특산물로 경쟁을 벌였으며, 품평회 현장은 미리 보는 축제처럼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사를 맡은 음식·관광·유통 전문가들은 맛, 재료, 가격, 위생,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히 평가해 최종적으로 식당 9개소, 푸드트럭 8개소, 특산물 판매장 38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 업체들과 함께 가격 안정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8월에는 서비스 및 위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 꽃축제는 이제 전국적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음식과 특산물 품질 역시 그 위상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성과 신뢰, 만족을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14일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0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이번 휴장은 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로, 군은 이 기간 동안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도 병행해 9월 2일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재개장 이후 4개월 만에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 개통 이래 최다 방문자 수를 경신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유료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전년도 총 방문객 46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실군은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 신설, 반려동물 동반 입장 허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관광 만족도를 높여왔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무엇보다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임시 휴장은 더 나은 시설 환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무주군이 무주읍과 설천면 지역 택시 승차대 6곳을 새롭게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며 생활 속 금연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7월 9일 지정된 금연 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과 무주군 조례에 따라 △무주덕유산리조트, △무주읍 공용버스터미널, △무주군청 차쉼터, △구천동 관광특구, △설천면 소재지, △무주읍 장약국 앞 택시 승차대 등 6곳이다. 각 구역 경계로부터 10m 이내 구간도 모두 금연 구역에 포함된다. 이지영 무주군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금연 구역 지정은 군민과 방문객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12월 31일까지는 계도 기간을 운영해 안내에 집중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는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는 현재 총 1,257곳의 금연 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는 무주군청 홈페이지 및 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063-320-8229)로 하면 된다. 무주군은 금연 구역 지정 외에도 금연 상담과 한의약 금연서비스, 생활터 순회 교육, 금연 건강생활실천 숏폼 공모전, 금연 아파트 지정 등 다양한 금연 사업을 활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