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 주민들이 도시재생 거점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시는 송학동 푸른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대상 자격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푸른솔마을카페와 도시농업체험장을 중심으로, 단순한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전 창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는 자격증을 기반으로 일일 강좌를 직접 기획·운영하거나, 어린이집·초등학교 등 지역 기관에 출강해 강사로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운영되는 교육 과정은 총 4개 자격증 과정으로, △생활재생 아트지도사(7월 4일~9월 19일 매주 금요일) △아동미술 지도사(7월 4일~9월 19일 매주 금요일) △아동요리 1급 지도사(7월 16일~9월 3일 매주 수요일) △힐링 원예 지도사(7월 8일~10월 28월 매주 화요일)등이다.
교육은 송학동 도시농업체험장(익산시 군익로 12길 22)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전화(010-7439-8819)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료 후에는 푸른솔마을카페에서 운영하는 ‘커피와 함께하는 원(Want)데이 클래스’, 도시농업체험장에서 진행되는 ‘화수목(花·樹·木) 즐거운 원예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지역 내 주민 대상 교육을 주도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 지역이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주민 스스로 역량을 발휘하고 경제활동을 창출하는 자립형 모델로 전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주민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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