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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전통문화 계승과 공동체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마을 모델 제시

 

익산시(시장 정헌율) 성당면 회선마을이 전통과 미래를 잇는 지속가능한 농촌 공동체 모델로 인정받으며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회선마을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 ‘제12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월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회선마을은 주민 주도의 마을 발전 사례를 인정받아, 농촌공동체 활성화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전북 지역의 마을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마을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활동과 공동체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회선마을은 벼농사 공동 경작을 통한 마을 공동 소득 창출, 전통문화 보존 활동, 주민 주도의 공동체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익산목발노래’를 계승하는 ‘고선지 목동’ 동아리 운영이 공동체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목발노래 1호 이수자인 이증수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이를 지역 정체성과 결합한 점이 이번 수상의 핵심적인 성과로 평가됐다. 또한, 공동 경작을 통한 자립적 마을 운영과 주민 간 협력 체계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증수 회선마을 이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고 단합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회선마을의 최우수상 수상은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정신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건강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회선마을의 사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활력 있는 농촌 사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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