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늘봄작은도서관이 26일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늘봄작은도서관이 2022년 익산시 ‘시 특화 작은도서관’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이어오고 있는 시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감성 치유와 삶의 성찰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나태주 시인은 대표작 ‘풀꽃’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시 언어가 가진 감동과 치유의 힘,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감정을 시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깊은 공감을 나눴다.
강연에는 3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에 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오가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윤석노 늘봄작은도서관장은 “문학이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일상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작은도서관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7월에는 예솔작은도서관에서 ‘건강’을 주제로, 8~9월에는 부송작은도서관에서 ‘동화’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small_lib) 또는 모현시립도서관(063-859-3728), 해당 작은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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