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무주교육지원청 시청각실에서 사후평가회를 열고 이번 탐방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탐방 참가 학생 60여 명과 인솔 교사, 무주교육지원청, 무주군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학교별 대표 학생들이 직접 탐방 소감을 발표하고, 여행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은 지난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1‧2차로 나누어 일본 오사카와 교토 일대에서 진행됐다. 1차에는 무주고 학생 86명이, 2차에는 무풍‧설천‧안성‧푸른꿈고 학생 77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는 푸른꿈고 학생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탐방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며,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9년 시작된 이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대 추진 중이며, 2024년에는 군비 3억 2천3백만 원이 투입되었고, 2025년에는 3천4백만 원 증액된 3억 5천8백만 원이 편성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은 무주 학생들이 세계를 경험하며 올바른 역사관을 갖추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무주의 미래,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탐방 대상 국가와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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