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유대를 다질 수 있는 특별한 치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익산시 자연체험공간 ‘우리들의 정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9가구를 대상으로 ‘가족 힐링캠프 – 마음을 잇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고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왕궁포레스트 숲길 탐방▲ 여름철 물놀이 체험▲ ‘불멍’(불을 보며 휴식하는 활동) 체험▲ 가족 원예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활동하며 정서적 유대감과 소통의 깊이를 더했다.
참가한 한 보호자는 “멀리 가지 않고도 익산 안에서 이렇게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가족끼리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경험은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안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과 공정한 출발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동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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