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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기본사회팀’ 신설…기본사회 실현 선도지역으로 발돋움

복지‧주거‧교육‧돌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출범…“군민 삶의 전 영역에서 든든한 사회 실현”

 

순창군이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기본사회팀’을 신설하며, 복지 정책을 넘어 군민 삶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기본사회’ 실현에 속도를 낸다.

 

이번 기본사회팀 신설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순창군이 지향하는 행정 철학과 정책 비전의 일환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기본사회’ 구상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다.

 

기본사회는 주거, 의료, 돌봄, 교육, 공공서비스 등 인간다운 삶의 기초가 되는 요소들을 국가와 사회가 공동 책임지는 구조를 말한다. 이는 단순한 시혜적 복지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를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대표 정책으로는 ▲아동 1인당 월 10~20만원 지급 ‘아동행복수당’ ▲학기당 200만원 지원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의 자립 기반을 돕는 ‘청년종자통장’ ▲연 200만원의 ‘농민 기본소득’ ▲어르신 대상 연간 12만원 ‘이미용비 지원’ 등이 있다.

 

여기에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공임대주택 확충, 미취학 아동 무료 돌봄, 기숙형 교육기관 옥천인재숙 운영 등 주거‧교육‧돌봄 분야에서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순창군은 지난해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행복콜버스·통학택시 등 교통약자 지원 정책까지 추진하며 군민 체감형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의 연속성과 체계화를 뒷받침할 ‘기본사회팀’은 그동안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복지, 교육, 돌봄, 주거 등 핵심 기능을 총괄 조정하며 정책 간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본사회팀 신설은 행정 조직의 단순 확대가 아니라, 순창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이자 군민 모두가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향한 실질적 발걸음”이라며 “순창이 전국 최초의 기본사회 실현 선도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최근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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