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도권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
시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팔도밥상 페어 2025’에 참가해, 초이리브루어리, 딸기팜, 황수연전통식품, 꽃채움 등 지역의 소규모 가공업체 4곳과 함께 ‘익산시 통합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팔도밥상 페어’는 전국의 우수 식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대형 식품 전문 박람회로, 구매력 높은 2040 소비층 약 5만 명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먹거리 행사다.
익산 통합부스에서는 딸기, 콩, 고구마, 식용꽃 등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20여 종의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구마 소주 ‘리28’△ 진공 농축 방식으로 가공한 딸기잼과 딸기청△ 콩 단백질 기반 건강쉐이크△ 식용꽃을 활용한 꽃차 등이 있다.
현장에서는 시음·시식 체험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1:1 바이어 상담도 함께 진행돼 실질적인 제품 판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며 “다른 지역 업체들과의 교류도 가능해 제품 개선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농산물 가공업체들이 수도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오프라인 박람회 참가, 온라인 홍보, 바이어 매칭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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